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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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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방진 푸들 이야기;; 이모네 강아지인 뽀글이는..자신이 초상권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그래서 그런지 먹을 것이 있지 않고서는 카메라를 잘 보지도 않는 아주 도도한 녀석입니다; 또…. 어디에 앉아도 꼭 쇼파에 쿠션이나 담요가 있는 곳에 앉아서 도도하고 포즈를 잡곤하는데;; 이 녀석이 우리 집에 오면 맨날 앉는 곳이 하필 우리 아버지 베개 입니다;; 막 혼을 내서 쫓아도 고집이 있어서 그런지 꼭 저기에 다시 앉아 버립니다;; 그래도;;; 엄마 (이모) 를 쫄래 쫄래 따라다니면서 애교피고 재롱 떨어주는 것이 귀여워서 지금 엄마니 이모 외삼촌의 사랑을 몰아먹으면서 막내 아들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ㅋㅋ 그게 좀 피곤한지 늘 푹신한 곳을 찾아가서 앉아버리지만;;; ㅋㅋㅋㅋ
강아지가 주는 위로? 어제...별로 마시지도 않았는데..감기 떄문인지 아침부터 몸이 말을 듣지를 않았습니다. 왠만하면 크리스마스 이브라서...어디 나갈 생각도 없었지만..그래도 집에서 뒹굴기에는 시간이 너무 아까웠습니다. 대충 씻고..트위터와 메신저질을 하던 도중..이모님께 전화가 왔습니다. 생일을 맞아서..안경을 사주셨는데..안경알도 맞춰주신다고 나오라고 하시더라고요...그래서 이모랑 오랜만에 외출을 나왔습니다. 이모는 요즘 아들의 대학 원서를 쓰는 것 때문에 하루하루가 가시방석이라고 엉엉 거리십니다. 그래도 조카가 생일을 맞으니깐..선물을 사주셨는데..안경입니다. 오늘은 안경을 맞추러 나왔는데..뽀글이가 무조건 따라나가겠다고 박박 긁어대는 통에..결국 대리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녀석은 집구석 호랭이라서...밖에 어디 익..
후드티 강아지 뽀글이.. 뽀글이가 사람 나이라면 나와 비슷하다고 한다. 내가 생일이 지났으니 이제 만 25살인데...나보다 많거나 비슷하다고 한다.....이제 2.5살인데;; 벌써 그정도인가? 암튼 이러든 저러든 뽀글이는 이모집의 막내동생이며.. 사실 내가 기르는 강아지가 아니라서 더 귀엽다;; 똥덩어리 같은 엄한 꼴을 안보니깐 그런지도 모르지만^^ 이제는 나를 봐도 잘 짓지도 않고....귀엽게 잘놀아준다...그동안 준 초콜릿의 효과일까; 이모가 알면 아마 싫어하겠지만; 개도 일단 달달한 것을 먹을 권리는 있지않은가? 조금씩 줬더니만 말 잘듣는다... 앞으로는 육포에 도전해볼까? ㅎㅎㅎ
고양이와 강아지..... 최근에 어떤 님하께서 고양이를 기르고 싶다고 난리를 부리시는데. 본인의 사정이 사정이니 만큼 참는다는 뉘앙스로 말을 끝내곤 하신다. 사실 본안아 애완동물과는 원래부터가 거리가 있었기 때문에 그다지 공감을 갈만한 부분은 아니지만 분명 요즘들어 나를봐도 짓지 도 않고 꼬리 흔드는 이모집 뽀글이를 볼때마다 생각나기를 그래도 약간의 감수성이 있었을때 강아지를 길렀으면 이렇게 매마르지는 않았을 것 같다;; 는 생각도 해봤다. 사실 고양이와 강아지를 모두 길러본 적은 있다. 바로 군대에서 길렀는데; 군대에서 기른 새끼고양이 나비와 나비 2세들의 사진을 구할 길이 없어서 그렇지 그녀석들 상당히 이뻤다. 그리고 공포탄과 사명이로 불렸던 잡종 강아지들도 상당히 정이 많이 들었는데....아 토끼도 있구나;; 문제는 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