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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실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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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찾기 4일째 : 사실 용의자는 몇명 없다.. 휴대폰이 꺼진 것이 27일 22시 28분이니깐. 사실 그 전후로 1시간동안 피씨방에 있었던 손님은 겨우 36명이다. 그중에서 회원을 빼고 나면 몇명 남지도 않는데...문제는 가장 유력한 시간대에 애들이..비회원이다.. 내가 일을 했으니깐 기억은 확실히 난다. 아버지가 폰을 화장실에서 잃어버리셔서...잃어버린 것을 몰랐으니...몰랐으니깐 못 잡았지..솔까..애들 얼굴도 기억이 난다. 한명은 정말 잊기 힘들정도로 뚱뚱한 녀석에..모자를 뒤로 쓰고 있었고..일햊중에는 여자도 있있다. 저기 써있는 피씨에서 옹기종기 모여서 카트를 하다가 금방 갔다....기억은 확실한다..이것이 뭔 살인 사건도 아니고..금괴가 사라진 것도 아니니깐 경찰에 야기도 못하겠거..굳이 비회원이 아니라도 회원들에게 물어보기도 그렇다. 손님..
휴대폰 찾기 3일째 : 별 소용없는 낚시들.. 사실 폰을 잃어버린 것이 아니라...훔쳐간 상황에서 따로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어요.. 분실신고하고위치추적하고닭치고 연락하고 기다리는 것 사실 이거빼고는 딱히 할 수 있는 것이 없어서..정말 답답하더라고요. 그래서...일단 해볼 수 있는 것은 해보자는 심정으로 이거저거 미끼들을 던져보고 있어요...갈만하다 싶은 중고장터에 [본체만 삽니다] 라고 게시를 했고..몇몇 카페에서 판다는 사람의 것 중...분실위치에서 가깝다 싶은 곳은...사진을 꼼꼼히 보고..또 없는 것은 살 것처럼해서 사진을 요구해보기도 했는데... 이렇게 한 7명정도 낚아봤지만.. 별것 없네요...폰은 아직까지 전원도 안켜고 있고...알아보니깐 분실 스마트폰의 공기계화는 다른 피쳐폰과는 조금 달라서 왠만해서는 힘든 것 같은데...이러지도..
휴대폰 찾기 이틀째... 아버지께서는 장사(사업)을 하시는 분이신지라...폰이 없이 장사를 한다는 것은 좀 생각하기 힘듭니다..그래서 딱 이번주 일요일까지만 한번 찾아보자...라고 하고 오늘 일단은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방금 가장 중요한 위치추적을 가입하고 왔습니다. 예상은 했지만 10시가 좀 넘어서 가게에서 훔치거나 주어서...나간 다음 바로 꺼버린 것 같습니다. 베터리가 8시까지 풀이었으니깐..저절로 달았다는 말은 할 수가 없을 것 같고요.. 일단은 분실신고와 위치추적이 걸렸지만 워낙 고가의 폰이라서 왠만해서는 그냥 줄 것 같지는 않고...; 각종 중고장터를 돌아보고 있습니다. 브릿지를 하더라도 스마트폰이라서 아마 좀 힘들 것이니깐.. 아마 중고로 어캐든 넘기지 않을까 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찾아보는 중입니다만. 왠만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