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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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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주는 위로? 어제...별로 마시지도 않았는데..감기 떄문인지 아침부터 몸이 말을 듣지를 않았습니다. 왠만하면 크리스마스 이브라서...어디 나갈 생각도 없었지만..그래도 집에서 뒹굴기에는 시간이 너무 아까웠습니다. 대충 씻고..트위터와 메신저질을 하던 도중..이모님께 전화가 왔습니다. 생일을 맞아서..안경을 사주셨는데..안경알도 맞춰주신다고 나오라고 하시더라고요...그래서 이모랑 오랜만에 외출을 나왔습니다. 이모는 요즘 아들의 대학 원서를 쓰는 것 때문에 하루하루가 가시방석이라고 엉엉 거리십니다. 그래도 조카가 생일을 맞으니깐..선물을 사주셨는데..안경입니다. 오늘은 안경을 맞추러 나왔는데..뽀글이가 무조건 따라나가겠다고 박박 긁어대는 통에..결국 대리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녀석은 집구석 호랭이라서...밖에 어디 익..
후드티 강아지 뽀글이.. 뽀글이가 사람 나이라면 나와 비슷하다고 한다. 내가 생일이 지났으니 이제 만 25살인데...나보다 많거나 비슷하다고 한다.....이제 2.5살인데;; 벌써 그정도인가? 암튼 이러든 저러든 뽀글이는 이모집의 막내동생이며.. 사실 내가 기르는 강아지가 아니라서 더 귀엽다;; 똥덩어리 같은 엄한 꼴을 안보니깐 그런지도 모르지만^^ 이제는 나를 봐도 잘 짓지도 않고....귀엽게 잘놀아준다...그동안 준 초콜릿의 효과일까; 이모가 알면 아마 싫어하겠지만; 개도 일단 달달한 것을 먹을 권리는 있지않은가? 조금씩 줬더니만 말 잘듣는다... 앞으로는 육포에 도전해볼까?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