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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KT에서 T옴니아쓰는 용자 인증



네,,그렇습니다. 지금 KT 유심칩으로 T옴니아를 잘~ 쓰고있습니다. 뭐..사전에 이런저런 경고의 말을 직원에게 듣기는 했습니다만...I don't care를 한번 외쳐주고 쿨하게 락을 해제했습니다. 일반 대리점에서는 안된다..못한다고들 하는데..사실 자신들이 잘 모르는 경우가 태반입니다....정상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소니 엑스페리아나 옴니아2의 경우에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물론 옴니아2의 경우는 동급의 쇼옴니아가 있으므로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암튼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1. 안녕 사이언....


일단은 KT유심을 남기고 사라지는 제 예전 핸드폰에게 수고했다는 말과 함께...작별을 했습니다. 찾아보니깐 고장난 이어폰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가지고 있었습니다...;;; 저도 은근히 이런거 잘 안 버리는 구나 싶었습니다. 설명서 포함해서 박스에 잘 넣어놓고...혹시나 앞으로 옴니아에 문제가 생기는 등...비상시 써야할 상황이 발생을 한다면 쓸 수 있도록...고이 모셔두기로 했습니다.

사이언의 일반 공짜폰이었던 아트라이팅(KH-2200)이었는데...사이언의 고질적인 문제라고 생각되는 잔고장이 너무 심했던 핸드폰입니다. 저 폰을 사용한지...겨우 18개월정도 밖에 안됐는데...수리센터만 3번을 갔습니다. 액정이 안켜저서 1번...또 같은 고장이나서 1번...패드에 6번이 안눌러져서 또 한번... 잔고장이 좀 심한 폰이었습니다. 사용성은 좋지만...내구성이 약한 것은 사이언이 평생 고쳐야하는 숙제같습니다. 같은 폰을 사용하는 제 친구는 저 폰의 패드가 갈라지는 상태까지 사용을 하고는 지금은 소니 엑스페리아로 교체를 했습니다;;;;

2. 헬로우 옴니아..


아시겠지만...중고폰입니다...저희 아버지가 쓰던 상태를 그대로 받았으니깐요...그런데...정말 깨끗합니다..사용을 거의 안하시고 전화만 받으시다 보니깐 크롬부분에 기스도 없습니다. 액정에 커버는 제가 씌워드린 것 그대로입니다...가죽케이스는 제가 어버이날 설물로 드린 것 그대로고요..;;;

KT유심을 사용해서 개통하는 것은 생각보다 간단했습니다. 일단은 용산 ipark mall같은 곳에 가면...8층에 KT와 SK 서비스 센터가 같이 있는데요...그런 곳이 편합니다..다음의 과정을 거치면 됩니다.

  1. SKT에 가서 기계의 락을 해제해서 타사 유심 이용가능신청을 합니다.
  2. KT에 가서 유심 이동을 신청합니다.
  3. KT에서 개통여부를 확인합니다.

당연히 SKT에서는 일종의 경고 문구가 적힌 프린트를 보여줍니다만 딱히 문제될 항목은 없습니다. SKT의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받지 못한다고 하는데..받을 것도 없습니다. TU의 경우에도 보지도 않는거...한달에 5000원씩 기본료 받아가는 것이 얼마나 배가 아팠는지 모릅니다...;;;MMS는 좀 타격입니다만..그것을 제외한다면 오히려 좋아진다에 한표를 주고 싶습니다...

  • 3G를 기계적으로 막지않아도....알아서 막힙니다...애시당초에 HSPDA 가 SKT로 잡혔기 때문에...순수하게 Wi-Fi만 잡힙니다.
    • <= 저는 훨씬 좋습니다;;어짜피 애그를 사용하고 있고...괜히 무선 인터넷 요금 물기에는 돈도 없습니다.
  • MMS가 안됩니다.
    • <= 가장 아까운 부분이지만...뭐..어짜피 한달에 한 4개나 보내봤을까요? SMS의 한계를 시험해보죠 뭐;;;
  • SK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네이트, 멜론...)
    • <= 멜론 무제한 다운로드다..뭐 이런거를 말하는거 같은데..원래 WM스마트폰은;; 벨소리던 뭐던 다..MP3이나 WAV로 됩니다;; 멜론에서 받을 필요도 없습니다;;;
    • <= TU는 공짜라더만....왜 매달 5000원을 받아먹는 것이냐;;
    • <= 그렇게 요금쳐묵쳐묵 하는 것을 스마트폰 서비스라고 내놓을 거면 지구상에서 사라져 버리십시오...지금 안지워지는 서비스들도 다 지워버리고 싶은 심정이니깐;;;

애그와 터치를 사용하는 입장에서는 KT-티옴니아는 전체적으로 만족할만한 싱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삼성투데이가 너무 무거워서 현재 WM순정 투데이로 변신을 하는 중인데..마음에 안들어서 조금 꾸미려고 공부중입니다..여기에 너무 또닥이는 것은 별로 좋지 않지만...그래도 할 때는 해봐야죠^^;;;;;

혹시...저처럼 통신사 때문에 고민이신 분이 계신다면...SK-KT는 고민말고 이용을 하셔도 될 것 같다는 것이 저의 의견입니다. 물론 Wi-Fi가 잡힌다는 전제가 붙겠지만...제한되는 서비스가 지극히 이용성이 떨어지는 것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충분히 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옴니아1은 큰 매력이 없지만 국내에서 유일하게 슬라이드 쿼티가 적용된 엑페나...림 블랙베리의 경우 SK에서 전용폰으로 나온 케이스라서...타사 고객의 경우는 굉장히 군침만 도는 상황인데요. 그것이 사용가능하다는 사실만으로도 왠지 즐거운 것이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