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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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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가 제 생일이었습니다^^ 어제가 제 생일이었습니다. 눈이 많이왔더라고요.하늘에서 축하라도 하고 싶었나봅니다. ㅎㅎㅎ 위에는 비교샷 어제가 저의 27세 생일이었습니다. 올해 생일은 좀 따수웠는데... 부모님도 이제 피씨방을 정리하시고 함께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홍대를 갔다왔는데....얼마만에 가족이 같이 나갔는지 기억도 안납니다. 홍대에서 합류하신 외삼촌도 반가웠고요^^
홍대포 생일파뤼;; 눈이 펑펑오는 중이었습니다. 원래 약속은 5시반에 홍대포에서 있었지만...아무래도 늦을 것 같아서..웨딩홀 뷔페를 조금은 일찍 접고 나왔습니다. 수원 종합에서 사당역..그리고 사당에서 홍대 까지 가는 시간을 대충 계산을 해봐도 사실 1시간반 정도면 넉넉한 시간인데...눈이 오니깐 왠지 엄청 늦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몇년만에 와본 수원종합의 모습을 놓칠 수는 없을 것 같아서 화면에 좀 담아봤습니다..참 정이 많이 가는 구장이지만 다시는 오고 싶지 않은 곳이기도 했습니다. 일단은 종합운동장은 지나치게 춥습니다;;; 트랙을 한바퀴 돌은 바람에 쏴대기를 안 맞아보신 분들은...말을 마세요;;;ㄲㄲ 도로도 온통 눈 밭이었습니다.. 길은 이미 검은색 눈으로 가득 차기 시작했고...왠지 엄청 막힐 것 ..
생일은...미래를 위해서... 어제는 나의 생일이었다... 생일이란 내가 태어나서 빛을 본 날로서..사실은 내가 아닌 나의 어머니께서 고생한 날이다. 물론 나도..자궁안의 파라다이스를 버리고 세상으로 나와서 고통을 봤다고 하지만 자연분만으로 나를 태어나게 해주신 엄마에게 비교는 못할 것으로 본다. 그런 어머니께서는 어제도...오늘도(지금 시간이 새벽1시인데 아직도 귀가 안하셨다.) 돈을 버시느라 고생이다...오늘 아침 나에게는 15만원의 돈이 쥐어졌다. 물론 용돈과 알바비..(작일과 25일 야간을 내가 처리했으니..)를 받은 것이다. 이 돈이면 적당한 곳에서 즐겁게 고기를 구울 수도 있고...약간 비싼 곳에서 좋아하던 롱아일랜드 티를 마실 수도 있을 것이다...하지만..진묵이와..가볍게..고기를 굽는 정도에서 끝내고...더이상 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