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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축덕축덕

이젠 패륜도 별명처럼 들리는 것일까....?

...개인적으로 블로그를 하나 돌리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티스토리 지금은 구글 택큐닷컴에 블로그를 만들어서 돌리고 있습니다. 물론 구글 애드센스를 설치해서 광고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나름 짭짤한 용돈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 지만...안타깝게..축구....그것도 K리그에 관련된 블로그를 운영하게 된다면 사실 거의 방문객도 안오고..광고 수익도 나오지 않습니다. 최근 유행하는 드라마 선덕여왕의 '사다함의 매화' 와 관련된 포스팅을 올렸을때 하루에 카운터가 8000이 넘게 나오고....하루 수익금이 $6이 넘게 나오는데 반해서....축구 포스팅은 몇시간에 걸쳐서 글을 올려도 일반인들에게는 관심밖의 글이 됩니다.


구글 택큐로 옮긴 것도 사실은 그 때문입니다. 기왕 주목도 못끄는 글을 쓸 바에는 SNS를 통해서 사람들과 교류라도 할 수 있는 블로그 서비스가 더 좋겠다고 생각을 했거든요.. 암튼 각설하고...


그 런데..이런 축구 포스팅 중에서 그나마...엄청난 낚시성 포스팅을 할 수 있는 소재가 있으니..."패륜" 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웃기지만...개인적으로 애드센스 수익금이 간당간당 $90 정도를 찍고 있을때...단 한번의 포스팅으로 2일만에 $100를 돌파...수표를 쏘아준 고마운 포스팅이자 가장 큰 욕을 먹게한 것이 바로 이 글입니다.




사실...크게 생각하고 쓴 글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제가 원래 생각하는 것이 이런 내용들이고...몇년을 넘게 해왔던 말입니다. 하지만 꽤 많은 그 팀 지지자들이 발끈 했고.. 리플, 악플 폭탄을 날렸습니다. 덕분이라고 할까요...



<짭짤한 용돈을 전해주는 구글 애드센스...그래도 부정클릭은 좀 조심하자..>


그런데 요즘들어서는 뭔가...분위기라는 것이 달라기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자주가는 디씨인사이드 국내축구갤러리 에서도 심심찮게 그 팀을 지지한다는 사람들이 활개를 펴는 것이 보이기도 하고...북패, 패륜이라는 단어를 섞어서 건드려도 뭔가..반응이 미지근 해졌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이런 분위기가. 사실 몇년전부터 계속 조금씩 만연해 진다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그 러니깐..예전에는 패륜이라는 단어 자체에도 발끈해서...미끼가 없어도 만선을 이뤘다면...지금은 패륜이라는 단어가...마치 별명처럼..그냥 기분 쭈삣하게 하는 단어, 비아냥 정도로 들리는지...밑밥을 뿌리고 미끼를 던져도 걸릴랑 말랑 합니다.

워 낙 많이 들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 이런 것이 그렇게 좋은 현상만은 아닌 것이 분명합니다. 그동안 상암팀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는데...패륜이라는 단어의 역할이 없다고는 할 수 없을 것이고...이전하고 몇년간 리그 촤고수준의 마케팅과 젊은 스타들을 보유했음에도..아직도 상암구장을 다 채우지 못하는 것은 이 팀의 원죄에 대한 축구팬들의 분노와...안좋은 이미지를 표현하고 전파한 단어의 힘을 무시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이것을 안티 운동의 손실이라는 입장에서 한번...말도 안되게 계산을 떄려본 적도 있는데요...




<생각보다 반응이 미적찌근 했던 패륜 포스팅...이젠 익숙한 것일까..?>



,,, 신뢰도는 0% 입니다만...그냥 저럴 수도 있다는 정도의 생각입니다. 암튼...이처럼 그 팀을 부정적으로 패륜이라고 부르는 것이 효과가 있는지 어떤지는 모르지만 부정적인 이미지를 전파하는 것은 확실한 것 같은데.....그 이미지가 희석되는 것이 보입니다..이러다  결국 몇년이 지나면...아무렇지 않은...그저 별명 처럼 보이겠죠.


그 래서 개인적으로 뭔가 더 자극적이고 부정적인 단어로 그 팀을 몰아붙일 수있는 새로운 단어가 필요할까? 라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어짜피 힘없는 축구팬이고 네티즌이 시작한 안티 운동의 하나였지만. 그 의미가 분명하다면 뭐든 간에 항의가 관철되는 방향으로 뭔가 그 의미가 유지됐으면 하거든요. ( 물론 제가 뭘 한다고 되는 것은 아닙니다만...)


이 러든 저러든 현재 리그 선두를 달리는 그 팀... 대체 언제까지 스스로 당당한 척, 과거사를 입닫고있을까요. 그리고...정말 아무 힘없고...이제는 점점 소수가 되어가는 저들이 보기에는 '꼴통 축빠'(누가 제 방명록에 이런 식의 욕을 남기더군요..) 인 저희들의 이 힘없고 소모적인 안티운동은 언제까지 계속 되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