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축구/축덕축덕

구글링하다가 찾은 추억의 K리거 : 산드로 히로시



누가 갑자기 산드로 히로시가 요즘 어디서 굴러다니냐고 물어봐서 갑자기 생각나는 길에 구글링을 했다... 예전에 박종환 대구 시절을 생각하면 정말 용병들이 대박이 많이 왔었는데....대표적으로 다음과 같다.

  • 얀 창단과 동시에 영입한 체코 출신의 공격수 였는데...진짜 잘했다..그런데 왜 재계약을 안했을까?
  • 노나또 : 끝 마무리가 안 좋았지만...진짜 잘하던 공격수...북패가 버려놓기 전에는 완벽했다.
  • 훼이종 : 연습 용병으로 대리고와서 대박치고 성남으로 갔다. 하지만 약발이 좀 오래 안갔지..
  • 산드로 히로시 : 진짜 혼자서 대구를 먹여살리던 공격수 였다. 대구의 황금 삼각미들[각주:1]의 결정을 지어주던 공격수 였다. 진짜 잘하다가..전남갔는데..거기서 뭔가 염증을 느꼈는지...태업을 거듭하다가. 결국 브라질 아메리카 클럽으로 갔다.
안타깝지만 다음부터는 그다지 기억이 안남다. 지오빈코가 잘하기는 하는 것 같았는데 대구의 공격수라면 장남석 이근호가 얼굴이 된 것 같다....사실 박감독님 시절에도 수비수 용병을 잘 못 뽑으셨으니...;;;; 공격수만 기억에 남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던 산드로 히로시를 찾다보니 09년도부터 계약을 한 것으로 나오는데..내가 그의 얼굴을 못본지는 거의 몇년이 된 기분이다. 이유가 뭔지는 검색하지 않았지만 부상과 재발을 반복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한때 포항 따바레즈와 함께 K리그를 평정할 실력이 있었던 선수인데..따바레즈는 잘 적응해서 모든 것을 이루고 떠났는데...반대로 히로시는 좋은 시절.(물론 아직 젋지만) 을 다 보내고....사실 이룬 것이 없이 한국땅을 떠난 것 같다.  뭐든 간에 역시 브라질리언은..정신력이 프로다워야하는 것 같다.

덧, 혹시나 산드로 히로시에 대해서 궁금하면 링크를 타고 위키를 뒤져보시기를 권합니다. 나름...브라질에서는 스타인 것 같습니다. 한때 리그로 데려올때도 박종환 감독이 직접 집까지 찾아갔다고 할 정도니깐...진짜 팬도 많은 지역의 스타였던 것 같네요^^



  1. 오장은, 송정현, 홍순학으로 이어지는 대구의 리즈시절? 미들라인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