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많은 일이 있었던 날이었습니다만...지금와서 올린다면 결국은 뒷북 크리....따라서 간단하게 기억나는 것들을 나열식으로 올릴까 합니다..
- 블루랄라 콘서트...
- 타카피, 슈퍼키드, 노브레인 등등...많은 락 뮤지션들이 나와서 2시간 정도 북벌 콘서트를 벌였습니다. 노래가 신나는 것도 있지만 군데 군데 숨어서 지켜보는 북패 콕콕신들을 보는 것도 은근 재미있는 일이었죠..
- 폰 사망신고..
- 엑페가 맛이 갔습니다. 더이상 화면이 켜지지를 않는 것..;;; 액정이 나간 것 같습니다. 덕분에 세환형과 승현 형의 폰을 계속 빌려 썼습니다.
- 경기력은 우왕굳 ㅋㅋ
- 달라진 경기력이 체감되는 수준....짧고 짜임새 있는 패스플레이는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 비가 매우 많이 왔으나... 중간 중간 그쳤다 내렸다 하는 변덕까지 사람을 가지고 놀았습니다.
- 비 때문인지...경기력도 우왕좌왕 했습니다. 골대도 두번 정도 튕겨나면서 좀 아찔했습니다만...전반적으로는 수비력도 제법 괜찮았다고 보여집니다.
- 단, 희주형의 떨어진 폼은 어떻게 할 방법이 없는 듯 합니다. 겨울 전지훈련때 좀 더 빡시게 할 것이라 믿겠습니다만...당장은 황재원-강민수에게 주전을 내주는 것이 많아질 듯 합니다. 그나마 위봉형님은 최근 유틸리티 수비수로 한자리 차지하셨지만 희주형은 좀..;
- 마르시오의 볼을 끌거나 꺽는 스타일은 좀....양날의 검일 것 같습니다. 킬패스 한방을 신영록이 보기 좋게 날려먹었지만...;;; 그거빼고는 전반적으로 딱 이거다 싶지는 않습니다. 관우횽님의 패스 냄새가 조금 나기는 하지만 따바레즈 수준은 아니라는 이야기.
- 하강진은 제대로 한 건 했습니다 .(FM 능력치 올라갑니다.)
- 다카하라는 경기 끝나고 인사오는 센스까지...나름 사랑받는 선수가 될 듯 합니다.
- 늘 생각하는 것이지만 김진규는 오늘도 우리편입니다.
- 빙가다 퇴장당하면서도 말이 많습니다....;
- 경기장에 4만2천명이 넘게 왔다고 하고..빅버드 2층은 후반전 티켓만 따로 팔았는데 반이 넘게 팔린 것 같습니다.... 역시 슈퍼매치인가..?
- 비 공식적이지만....이 대회의 명칭은 슈퍼매치로 이름지어진 것 같습니다...언론과 대부분의 커뮤니티에 슈퍼매치로 이름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 라이벌이기를 꺼리는 두 팀이므로 이정도가 맞는 듯 합니다.
- 이러니 저러니 해도 16000원짜리 티켓을 끊고 들어오는 검빨 세로줄 무늬 그룹은 돈줄입니다.
- 공짜표 줬다고 걸개 걸었던 인간들....꼴리면 돈내고 들어오세요..
덧, 다음 홈경기 이벤트..
삼성 얩의 모델인듯...; (장근석에서 언제 또 바뀐겅미?)
대략 다음 남패전에서는 또 뭔가 이벤트를 한다고 합니다. 지난 경기에서는 삼성 제품을 가지고 오는 사람들에게 티켓을 뿌렸는데 이번에는 얩에 한정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저러니 해도 삼성전자가 스폰을 하는 팀이니깐 이런 이벤트도 하고...그만큼 돈을 받지 않을까 합니다..
이러니 저러니 꽁짜표니 어쩌니 해도...경기장에 사람 많으면 신나는 것은 인지상정....당분간은 이런 논란속의 마케팅이라도 그냥 눈감아주는 것이 어떨까도 합니다. 돈 내고 들어오시는 분들이 더 많으니깐 희망도 있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