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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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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2 - 2 그리스를 보고... 그리스는 일단 세트피스가 좀 강해보였고...니니스를 노리고 한번에 뻗어주는 패스가 많이 나왔습니다...다만 니니스가 북한 수비 1~2명도 제대로 재치고 골을 넣어주지 못하는 것을 보면서 한숨이 나오네요;;; 축구를 이렇게 루즈하게 할 수 있는 것도 재주라면 재주입니다...새벽 시간이라는 것도 있었지만 정말 졸렸습니다; 한준희 위원의 말처럼 그리스는 한두가지 패턴을 반복적으로 사용해서 공격을 하는 것 같습니다. 수가 뻔히 읽혔고요....북한역시나;;; 정대세, 홍영조, 량용기 3명정도만 마크맨을 1명 정도만 붙여두면...월드컵 내내 칼날이 무딜 것 같습니다; 덧,,, 일본 네티즌이 하는 말처럼..한국 국대에 정대세가 있었으면 이번 대표팀 정말 무서웠을지도;;
북한이 보여준 안티풋볼의 문제.. 아..참고로 저는 군필자이고 분명 군대에서 방공교육을 받았고 정신교육 우수로 휴가를 받아먹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축구에서 만큼은 그런 뭔가 북한에 대해서 마음에 안드는 것을 씼고 축구만 보고 싶었습니다. 수원의 중앙미들 안영학이 뛰기 때문에 사실 북한을 응원하는 것은 당연했다. 근데 안영학 부상아니었나? 하지만 어제밤 북한의 축구는 참;;; 같은 Korea라는 말을 쓰기가 참 민망한 축구를 보여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고, 북한의 상황이 수비를 해야만 하는 상황인 것은 맞습니다. 따라서 그런 상황적인 선택을 뭐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영학동무...90분 내내 슬라이딩만 하는 것 같았소;;; 하지만 언제부터 축구가 그렇게 결과만을 위하는 스포츠가 됐는지는 모르겠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