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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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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키보드가 살아났다. ​ 이게_진짜로_가능하다니.png 아직도 조심조심 쓰는 중이지만, 인터넷에 있는 방법대로 키보드를 흐르는 물에 물청소를 하고 몇일간 에어콘 앞에 두고 제습을 했더니 키보드가 살아났다... qwert 는 물론이고, 중간에 잠깐 문제가 됐던 enter(return) 버튼도 모두 정상적으로 눌린다. 기적적인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인터넷을 찾아보니 이 키보드 구조 중에 먼지 덮게 부분이 있고, 내가 뿌린 이물질(커피 찌꺼기들) 들이 센서를 망가뜨린 것이 아니라 이 부분에 끼어있어서...(!?) 그것를 씻어내고 나서는 좀 나아진 것이 아닐까? 라고 추측하고 있다. https://www.ifixit.com/Teardown/Magic+Keyboard+Teardown/50995#s111295 여튼간에 키보드는 새생명을..
애플 매직키보드 200원짜리 카누에 사망.. ​ 이게 12만원 쯤 하는 애플의 신형 무산 키보드 이다. 작년말에 5년간 사용하건 기존 무선키보드를 팔고 새로 장만했다. 키감이나 그런 것은 개린 취향이라 말하기 좀 그렇지만 내구성은 이번에 여실히 들어났다. 종이컵에 카누 한잔을 타고, 책상에 그대로 엎질렀다. 책상에 있던 것 중에 키보드가 있어서 약간 커피가 들어갔다. 후딱 털어냈는데, 키보드를 누르다 보니 qwert 요렇게 5개 키가 안눌린다... 보통 끈적끈적하거나 접불이면 하나 두개씩 안눌릴텐데, 한 열이 통째로 안 눌리는 곳을 보면 쇼트(shot) 가 난 것 같다... 망했네 이전 버전의 키보드에 문제가 있으면 '세척' 이라는 무시무시한 방법이 있었는데, https://m.youtube.com/watch?v=rabx240p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