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

결국 센스UI를 포기했습니다. 급 HD2가 땡기네요..

JinOuk Dusk II with GTX theme


    결국은 센스UI를 포기했습니다. 물론 오버클럭을 하는 다양한 방법이 있었습니다만..가장 빠른 6.5 + 센스UI 가 적용된 826X 롬으로도 제가 사용하는 패턴대로 사용하는 것을 버티지 못하는지 6.5 센스UI가 금새 느려지거나 반응이 늦어지는 모습을 많이 보였습니다. 

    사실 인내심이 조금만 있어도 충분히 쓸 수 있는 수준이기는 했습니다만...제가 사용하는 이 폰이..실제 사용을 하기 위한 폰이기 때문에.. 전화, 인터넷 문제는 생각보다 큰 문제입니다. 문자 발신을 하다가 몇번 죽어버린 다음에는 그냥 윈도우즈의 시본 티타늄UI를 쓰는 수밖에 없었고.. 지금은 다시 6.1 에 2.1 마닐라로 떨어진 상태입니다...


결국 센스를 쓰려면 HD2는 되어야지 시원하게 쓸 수 있을듯...

    정식으로 센스UI를 부르는 명칭은 마닐라 2.5 버전.. 현재 제가 쓰고 있는 더스크2의 롬에 마닐라 버전이 2.1 인 것을 감안한다면 윈도우 모바일 6.5 수준에서는 아마 2.5 센스에서 hTC의 UI는 막을 내릴 것 같습니다. 정말 윈도우 폰의 마지막 구세주 시대를 달렸던 UI였고.. 그것을 실제 잠깐 써봤을 뿐인데...참;;; 엑페가 이래서 무서운 것 같습니다. 

    마닐라2.5 그러니깐 센스UI가 들어간 롬을 흔히 LEO롬 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요즘은 로디엄 이라는 말도 쓰기도 하는데.. 두 가지 명칭 모두 hTC에서 자사의 제품에 붙였던 프로젝트 이름입니다. LEO가 바로 HD2를 말하는 것이고 한국에 정발하지는 않았지만 로디엄은 Touch Diamond2를 말한다고 합니다. 

    결론부터 말하면...물론 여러가지 트윅을 통해서 충분히 실사가 가능한 LEO롬을 가지고 쓸수는 있겠지만 레오라는 롬 자체가 결국은 1기가/512 램으로 구동되는 HD2에서 최적화된 롬이기 때문에 절반의 CPU를 가지고 있는 엑페나 다야몽...최근에 시도되고 있는 옴니아2 에서도 그렇게 호락호락 돌아가지는 않습니다. 엑페에서는 결국 동급 혹은 그 이하급의 스팩이 있는 다야몽을 기준으로 맞춰서..2.1 마닐라를 돌리거나.. 정, 6.5 윈도우가 땡긴다면...티타늄을 그대로 쓰는 수준이 가장 안정적인 것 같습니다. 허구헌날 롬업만을 하다보니깐 엑페가 병이 나는 것 같아서 죽겠네요..ㅠ


HD2를 구매하는 사람의 몇%는 아마 엑페 유저일듯;;

  이 커스텀 롬을 뿌리는...정확하게는 잘 막지 않는 이유는 아마...이런 상술의 극치가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이번에 올라온 HD2의 동영상들과 리뷰들을 읽을때마다... 아이폰4로 마음이 완전히 간 저에게도 HD2의 뽐뿌가 가끔씩 쏟아지는 것도 이런 것을 부인할 수는 없겠죠..

"지나가다...HD2광고를 보고 눈길이 가신 분들은...추천한방 날려주세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