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모바일 특히 엑페사용자보다는 옴니아 사용자들에게 인기가 있는 모트스크립트 기반의 아이폰투데이를 한번 세팅해봤습니다.
다른 롬의 경우 롬빌더가 아닌이상 롬을 올리면 세팅이랄 것이 거의 없는 상태로 끝나는 일이지만 아이폰투데이는 본인의 노력이 많이 들어가는 종류의 것으로...이것저것 간단한 세팅을 해줘야합니다...
좀 불편했던 점..
1. 대표적인 것 중 하나가 바로 아이콘의 등록...
안타깝지만 위의 아이콘들은 100% 수작업으로 등록을 해줘야하는 불편함이 존재합니다. 즉, 위의 화면에 보이는 아이콘들은 대부분이 제가 이미지(*.png) 파일과 실행파일 (*.exe?) 를 직접 연결을 해준 것입니다. 깜듀님이 고생해주신 덕분에 일단 기본 프로그램과 롬은 배치가 된 상태로 트윅이 됐기 때문에 예전에 비해서는 많이 좋아졌지만 일일이 손으로 작업을 해줘야한다는 점은 역시나 불편한 것 같습니다.
2. 또 신경을 잘 안써주면 몇몇 곳에서 해괴망측한 일들이 종종 발생합니다...;;;
예를들어 위 그림에 보이는 Gmail은 sync mail counting (ActicveSync), Hotmail은 Other mail counting을 찍어주지 않으면 두 메일함의 메일들이 합쳐져서 카운팅이 된다던지..;;; 사소한 메일 카운팅 일정 카운팅도 녹녹치 않은 경우가 발생합니다.
반면에 큰 장점이 있습니다.
1. 내 마음대로 화면 꾸미기..
실제 아이폰에서는 불가능한 기능이고...탈옥을 해도 남이 만든 것을 가져다 올리기는 쉽지만 본인의 기호에 맞게 배경화면을 꾸미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만은 않습니다. 윈도우 모바일의 가장 큰 장점은 그런 제한이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마음만 먹으면 뭐든지 꾸밀 수는 있습니다.
물론 옴니아1의 경우 저질램으로 인해서 램용량에 따라서 선택을 해야하는 것이 남았고... WAD2와 같은 무거운 프로그램을 돌리며 인내를 수행하다가 몸에 사리가 쌓일지언정..;;; OS자체가 한계를 설정하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윈모가 가지고있는 최고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죠..1
개인 취향이기는 하지만..저는 일단 다른 배경이나 그런 것을 깔지 않고 최대한 검은 화면에서 깔끔하고 이쁘게 꾸며봤습니다.. 요즘 나오는 갤럭시S나 아이폰 등등..모두 앱을 전면에 배치를 하고...안드로이드는 프로그램창을 하단에 배치를 하는 것에 착안해서 비슷하게 꾸며봤습니다...
2. hTC SenseUI 롬에 비해서..조금은 빠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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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이야기지만...센스UI 를 엑스페리아에 올리는 것은 사실 엄청난 무리가 따르는 것입니다. 엑페보다 훨씬 상위CPU를 탑재한..옴니아2에서도 센스UI를 돌리는 것이 상당히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2
아이폰투데이는 일단 빠릅니다. 버벅거리는 경우도 별로 없고 개인의 활용여부에 따라서는 피쳐폰 처럼 쓰기도 나쁘지 않습니다. 3
hTC HD2...후덜이라면...?
이렇게 윈모바일의 세팅을 하다보면 느끼는 점은...윈도우모바일을 제대로 지원을 하는 폰이 있다면...정말 윈폰의 세계는 무궁무진할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사실 윈폰7이 등장이 예고되면서 윈폰의 구매는 매력이 확 줄어들었습니다만... 딱하나...hTC HD2..후덜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이 기종만큼은 1기가 이상의 CPU, 512M 램 그리고 멀티터치를 갖춰놓으므로서 기존 윈도우모바일 6.5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100% 뽑아낸다고 합니다..
그래서 별명이 구세주 폰이라고도 하는데요.... 간단한 리뷰를 첨부 해보겠습니다..ㅋ
선택의 여부와 상관없이 윈폰이 가지고 있는 부족한 점을 끌어낼 수만 있다면 윈도우모바일이라도 어느정도 재미있게 스마트라이프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봅니다...(엑페는 좀 느리므로...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