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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iPad 가지고 놀기..ㅋㅋ

 

몇일전에 가게에 자주오시는 iphone 개발자 분이 툭하고 뭔가를 던져줬습니다. 가지고 놀아라..ㅋㅋ 횽은 겜할테니깐... 뭔가 낌새가 딱 느껴지는 그것은 바로 아이패드! 제가 아이폰을 사겠다고 하던차에 많이 이야기를 하던 횽님이셨는데..회사에서 이번에 연구용으로 아이패드를 지급했다고 합니다. 아직은 iOS 3상태인데...돌아가면 4로 업을 하실 생각이랍니다. 그래서...일단 쭉 만져봤습니다.


Hello!! meet iPad

아이패드의 기본적인 느낌은 역시 버섯먹고 커진 아이팟 터치의 느낌...거기에 한두가지 사족을 붙이자면...A4칩의 탑재로 인해서 HD2를 만지는 듯한 느낌을 받게 하는 큼직하고 시원함이었습니다. 

다행스러운 점은 기대감이 크지 않았던 아이패드여서 그런지...실제로 동작하는 것을 느껴보면 장난이 아닌 무브먼트에 일단 놀라게 됩니다. 넷북시장과 타블렛시장을 잡겠다고 나온 아이패드였는데...이정도 퍼포먼스면 어지간한 윈도우7 넷북에 비견할 수 있겠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물론 iworks 와 같은 오피스 서비스를 써봐야 더 말을할 수 있겠지만...터치의 부드러움과 화면의 유연함은...최고였습니다.


 iPad로 뉴욕타임즈 웹서핑하기.

제가 인터넷 기사로 듣기로 아이패드 전용 사이트를 개설했다고 하는 뉴욕타임즈(http://nytimes.com/ )의 사이트를 들어가봤습니다. 실제 신문과 거의 비슷한 느낌의 사이트가 보였고...간단한 테스트를 해봤지만 썩 괜찮다 싶었습니다. 

플레이가 전혀없고 동영상을 자체 스트리밍이 아니라 youtube로 설치하므로서 간단하게 아이패드 사이트가 완성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예상했던 책장처럼 화면 넘기기 같은 테크닉은 좀 부재한 듯했습니다. (너무 기대한듯)


 iPad로 네이버 웹서핑하기.

비교대상 국내사이트는 역시 네이버 였습니다. 네이버의 전체적인 구도는 일단 합격점..아이패드에서도 네이버 메인을 무리없이 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매뉴를 클릭해서 네이버 외의 서비스로 연결이 될 경우 아이폰에 맞춰진 모바일 사이트가 뜨는 경우...

아이패드에서는 상당히 횡~~하게 보이는 모바일 사이트가 등장합니다. 아직 초기단계인 한국의 모바일 사이트 제작현실이 반영된 듯합니다. 아이패드가 한국에 도입되면 달라질 것중 하나가 아닐까 싶고요..


아직은 한글 키보드도 안되고...카메라도 없는등 아이팟 터치의 모습을 벗어나지 못한 아이패드...하지만 그 인기가 증명을 하듯이 기존의 넷북, 타블랫에서는 경험할 수 없던 뭔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별 다른 기대를 안한 상태에서 이뤄진 1시간 남짓한 테스트에서도 아이패드의 놀라운 성능(그렇다고 Amazing하진 않음..)을 눈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역시...애플은 무섭군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