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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아무리 생각해도 넥서스원은 도입은 힘들지 않을까?



[티스토어에서 HTC로 검색하면 나오는 디자이어와 넥서스원]

서론 : 넥서스원의 SKT 발매???

저 스샷은 까먹고 있다가 이제서야 올립니다..티스토어에서 디자이어용 어플이 있겠거나 생각을 하고 한번 검색을 해보니깐....넥서스원이 현재 저런 식으로 티스토어에 등록 대기중이란 이름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예상하건데. 개인인증을 위해서 만들어 놓은 것이 아닐까 생각도 됩니다만... 한편으로는..

 왜 (구글코리아가 아니라) HTC가 범용인증을 했을까?

이런생각이 드는 것이 굳이 무리한 생각은 아닌 것 같습니다. 현재 KT와 SKT 모두 개인인증 넥서스원에 대해서 개통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는 있습니다만...티스토어에서 지원을 한다는 것을 보니깐...느껴지는 출시예감은....


본론: 사실 넥서스원을 KT에서 도입하고 싶어도 문제가 산더미 입니다..

넥서스원의 국내 정발에 대해서는 정말 많은 말이 있습니다. 특히나 대부분의 유명한 메이커의 디바이스를 SK에 선점당안 KT는 속이 타는 심정으로 아이폰 4세대와 넥서스원에 주력을 한다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KT의 넥서스원 도입이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1. 구글은 넥서스원의 한국 정발을 바라지 않을 듯...

구글이 넥서스원을 출시하고도 지금까지 판매고가 상당히 적은 것은 사실입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넥서스원은 플래그쉽 모델이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판매가 많을 경우 통신사와의 관계등에서 문제가 됩니다. 구글은 디바이스 제조사가 아니라 안드로이드 OS를 무료로 배포를 하는 회사입니다. 구글의 목적은 안드로이드를 통해서 광고사장의 주도권을 쥐고자 하는 목적이지 OS를 돈을 받고 팔 생각은 없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넥서스원의 제작과 판매는 안드로이드의 표준 모델을 제시하고자 하는 의도가 있는 것일 뿐 실제로 넥서스원의 발매가 구글이 휴대폰 시장에 진입해서 구글폰을 팔아먹겠다는 의도까지는 아니라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구글은 넥서스원의 마케팅에 굉장히 소극적입니다. 북미시장에서도 버라이어즌 등 몇몇 대형 통신사와이 협상이 결렬되면서 결국은 인터넷 판매라는 기존의 판매방식을 바꾸기에 이르렀을 정도로 부진한 판매를 보였습니다. 사실 구글의 입장에서는 넥서스원의 보급확대가 곧 본인들이 원하는 모바일 광고시장의 게이트웨이인 통신사와의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오히려 그런 쪽을 더 조심하는 것입니다. (이사람들의 밥줄은 광고니까요..ㅋㅋ) 

같은 문제가 한국에서 발생을 합니다. 구글코리아 입장에서는 진짜 구글 폰이라고 하는 넥서스원의 도입이나 현재의 삼드로이드, 디자이어와 같은 다른 안드로이드 폰들이 도입되는 것이나 결국은 안드로이드 시장의 확대라는 근원적인 목적에서는 같은 목적을 이룰 수 있습니다. 결국 넥서스원의 도입과 KT의 독점 판매라는 무리수를 두면서 까지 한국시작에서 구글이 핸드폰 장사를 해야하는 이유는 없는 것입니다. 


2. A/S망 확보, 디자이어등의 존재.....KT가 짐을 떠 안기는 무리일 듯?

놀라운 사실하나 알려드리면...구글 코리아도 고객센터가 있습니다. 제가 구글 수표 때문에 기업은행 한 지점이랑 열심히 실갱이를 벌이는 도중에 찾아낸 것인데...구글 코리아가 위치한 강남 파이넨스 타워의 안내소를 통해서 알아낸 번호입니다..

구글 코리아 고객센터 : 02-531-9000

하지만 위의 전화번호로 전화를 한다고 해도 구글코리아의 일반 상담원과 통화할 수는 어렵습니다. 구글 코리아는 공식적으로 고객센터를 운영하지 않는 것으로 표방을 하고 있으며 모든 상담은 이메일을 통해서만[각주:1] 받고 있습니다. 이런 구글 코리아 역시 넥서스원이 국내에 들어온다면 지금처럼 손을 놓고만 있을 수 있을까요? 앞서 말한 것처럼 제조사인 HTC는 제조만을 할뿐, 사후관리와 관련된 모든 것은 구글 코리아에 책임[각주:2]이 돌아갑니다. 구글은 이 것을 파트너를 맞은 제휴 통신사와 나눌 수는 있겠지만...결국은 구글 코리아의 '부가적인' 일이 늘어나는 꼴 밖에는 안된다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KT가 이것을 들여온다고 해서 모든 것을 떠 안을 수 있을까요? 

저는 이쪽 업계에 대해서 전혀 모르기 때문에 사실 KT가 얼마나 준비를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모든 협상과정이 물밑에서 진행이 되고 있으므로...저희가 알 수 있는 길은 없습니다..하지만 HTC의 공식 A/S가 많은 것도 아니고... 제휴 A/S 까지 모두 SK가 확보를 해 놓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사소한 부분 하나하나가 다 국내 실정상 까다로운 부분입니다. 즉, 국내에 들여오는 것 까지는 문제가 아니라도 사후관리는 문제점 투성이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덮어놓고 도입했다가는 오히려 사후관리 문제에 발목이 잡힌다면 KT나 구글 코리아나 입장이 난감하지 않을까요...? 현재까지의 떡밥을 보면 KT가 외산 단말기의 사후 서비스에 대한 어떤 조치를 취하는 내용을 접한 적이 없는 것을 보면...

제 생각에서 넥서스원을 도입하는 것은 사실상 무리가 많다고 생각됩니다.    

아이폰 만큼의 파급력이 있다면 모르지만 넥서스원이 구글의 플래그쉽 모델[각주:3]이라는 것을 제외한다면 아이폰이 가져온 열풍과 같은 파급력은 보여주기 힘듭니다. 아이폰은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센시이셔녈한 모델이었지만 이미 안드로이드폰은 모토로이를 시작으로 쌍둥이 폰인 디자이어까지 한국 시장에 도입됐습니다. 즉 뛰어나지만 특별하지 않은 모델이라고 할까요...? 대체제가 존재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KT에서는 모든 비용과 희생을 감수하면서 뛰어들기에는 위험 부담이 너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3. 넥서스2를 기다리는 것이 나을 듯.. (+다자이어)

결론적으로 KT의 준비과정이 얼마나 진행이 됐는지를 모르는 상황에서 추측하기로는 KT에서 넥서스원을 정식으로 약정걸고 발매를 하는 것은 사실상 무리일 것 같습니다. 만약 발매를 한다면 개인인증을 대행하는 수준이 될 수도 있는데...그렇게 된다면 초반에 얼리어답터들 몇명이 광분의 구매를 할 수는 있겠지만 대중적인 인기있는 폰이 되기는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모토로라의 넥서스2 예상사진: 출처: http://goo.gl/lx13 >

저는 차라리 KT에서 넥서스2에 집중을 했으면 하는 작은 바람을 갖어봅니다. 모토로라나 LG혹은 삼성과 제작을 협상을 한다는 구글의 넥서스 모델의 다음 버전으로 각종 컨셉사진이 돌아다니는 넥서스2는 구글의 진저블랜드를 발표하는 시점에 공개될 것이라는 추측이 난무를 하는데요...이번 2사분기까지 KT가 디바이스 전쟁에서 SK에 밀린 것을 되새기면서 이를 갈고 지금부터 준비를 한다면 이 제품의 경우 사전을 도입하기전에 충분한 여유를 가지고 사전 준비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후반기에 아이폰 4G와 함께 넥서스2를 발매가 가능하다면 상반기에 부족했던 단말기 라인업을 강화함과 동시에 사후 문제에서도 한결 여유있는 준비가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결론...결국 저는 넥서스원 구매는 포기하고...

넥서스원이나 드로이드를 구매하겠다고..바득바득 총알을 모으던 저도...개인적으로는 넥서스원을 구매하는 쪽을 조금은 포기한 상태입니다. 사실 3사분기 넘어서 아이폰 4G가 발매할때 넥서스원이 나와도 해외에서는 이미 넥서스 2에 대한 루머가 나오는 시점일 것이기 떄문입니다. 그래서 만약 지금 제품을 산다면 저는 ;;;;걍 디자이어를 구매하는 쪽에 관심을 두는 편이 속편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세티즌에서 올라온 디자이어의 리뷰들을 보면...쿼티가 없다는 점이 걸리긴 하지만 그것을 다 차지하고서라도 가지고 싶은 욕망(desire)가 생기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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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실상 국내에서 영업활동을 하기 보다는 R&D 쪽에 집중을 하는 그런 모습이기도 합니다. ) [본문으로]
  2. 소니 에릭슨의 엑스페리아 역시 HTC에서 제작을 했지만 실제 사후관리는 소니에서 맡고 있습니다. 현재 엑스페리아는 SK의 제휴 A/S와 소니의 공식 A/S센터에서 모두 수리가 가능합니다. [본문으로]
  3. 넥서스원은 다른 제품군에 비해서 소프트웨어의 최적화가 잘되어있는 모델이며 모든 스마트폰 중에서 안드로이드 버전이 가장 빨리 나오는 모델입니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