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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삼성을 잡아 낸 회사 HTC....

옴니아에 집중하는 것을 포기한 삼성....ㅠ

개인적으로 제가 썼던 삼성의 옴니아1의 경우도...불완전한 터치와 답답한 인식 때문에...참 키보드에 대한 갈망이 있었고 결국 지금은 엑스페리아를 사용하게 됐는데요..... 해외모델을 보면 옴니아프로 옴니아 HD등 다양한 출시 모델이 존제하고 있습니다만...한국에서는 옴니아1, 옴니아2 정도만 시장에 나온 것을 생각하면 삼성측에서도 확실히 시장실패를 느낀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가격에 문제가 있다고는 하지만 이번에 SK에서 출시한 디자이어...해외에서는 이미 엄청난 호평을 받아가면서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모델이며..부족하다고 지적됐던 내장 메모리 역시...2.2업데이트를 지원하기로 하면서 더욱 구매욕을 자극 하고 있습니다. 세티즌에서 올라온 디자이어의 리뷰들을 보면...쿼티가 없다는 점이 걸리긴 하지만 그것을 다 차지하고서라도 가지고 싶은 욕망(desire)가 생기기도 합니다.

유사한 하이앤드 스마트폰 스리즈인 HTC Desire, HTC Incredible, HTC EVO 4G의 판매도 순조로운 듯 합니다. 오히려 애플과의 특허관 소송이 회사의 이름을 더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까지 합니다. 삼성이 갤럭시S에 홍보를 위해서 사력을 다하는 것과는 조금은 다른 행보랄까요...아래서 부터 올라오는 수요가 이미 HTC에는 탄탄하게 구성된 느낌입니다. 그중 한명이 바로 저 일꺼 같습니다.

[HTC desire with Qwerty? 출처 : 링크 ]

최근에는 부족한 쿼티키보드가 추가된 모델이 곧 나올 것이라는 추측이 있는등 많은 예상 사진이나 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물론 예상일 뿐이고 한국에서 이 모델을 보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해외에서는 이미 HTC의 (HTC Desire, HTC Incredible, HTC EVO 4G) 의 인기에 힘을 입어서 해당 제품에 대한 기대감도 하드 키보드에 대한 요구도 한층 높아져서 간다고 합니다...

 

 

HTC의 성장기..그리고 무서움

기본적으로 HTC는 하드웨어를 제작하는 원천기술은 거의 없는 작은 회사입니다. 제체적으로 칩을 개발해서 넣거나 그럴 수 없으며 좋은 하드웨어를 구입해서 조립한 다음에 소프트웨어 커스터마이징을 해서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죠..

실제로 이 회사가 WM관련 기기를 납품을 하면서 커스터마이징 기술력을 축적한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며....그 기술력으로 마닐라 2.1이 탑재된 터치듀얼/터치다이아몬드를 발표하면서 세계에 이름을 알리게됐습니다.  그러던 회사가 이제는 안드로이드 시장에서도 독특한 이름을 날리고 있는 것을 보고 있자니.....같은 HP의 양산을 담당했던 한국의 LG는 뭐했나 싶기도합니다...

HTC는 작은 회사(작다고도 할 수 없지만)라도...정말 삼성에게 지지않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배경에는 자신들이 OEM을 하면서 축적한 소프트웨어 커스터마이징에 많은 연구의 흔적들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첫 안드로이드 폰이었던 G1을 제작하면서 안드로이드 플랫폼에 대한 이해와 기술력을 축적하였고 곧바로 출시한 비슷한 스펙의 자체 브랜드인 HTC  HERO에서 선보인 Manila2.5 for Android 의 모습을 놀라웠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구글폰 자체가 뉴스를 통해서만 접했던 것이라 잘 모르기는 했었습니다만;;; 아무튼 시장에서 확실히 자신들의 이미지를 보여주었던 HTC입니다..옴니아를 최고인줄 알고 90만원 넘는 돈을 주고 구입했던 저는....뭐...비싼 수업료를 지불했다고 생각합니다.ㅜㅠㅠ

 

[G1에 Hero롬을 올리는 방법을 설명하는 동영상]

삼성...제발 긴장을 좀 했으면...

삼성등 한국 대기업도 가능성과 저력을 여전히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출시한다는 갤럭시S는 늘 그런 것 처럼 최고의 하드웨어를 만들어낸 것은 인정을 하고 싶습니다. (슈퍼아몰레드 4인치라니;;;; )일단 삼성은 내부적으로 칩을 개발하고 공급할 수 있는 대형회사이고 스마트폰 시장을 잡겠다고 작정한 이상 뭔가 일을 낼 것이라고 믿습니다.



하지만 옴니아 쓰리즈에서 보여줬던 언플은 정말 아닙니다. 옴니아 1을 쓰던 당시 저만 해도...최대한 꾸역 구역 HS++로 홈을 맞춰서 만들어 쓰고 있었는데....삼성의 옴니아 2 광고를 보고 기겁을 했습니다. 옴니아 스리즈에 대한 기대나 희망을 한풀 접은 것도 그 때입니다. 뭐랄까...삼성 애니콜이 만들어냈던 그동안의 이미지에 안주하는 모습은 더 보기 싫습니다. 그저 삼성이 애니콜의 이미지를 세계로 뻗어나가게 만드었던 그 모습으로 돌아와 주십시오...그나마 이 시장에서 밀려나면 전자 업계에서는 마지막이라는 위기감을 공감하는 것 같다고 생각되며 아직은 덜 혼났다고도 하지만...그래도 올해가 마지막이라고 믿고 기대를 삼성에게 남겨봅니다.

 [ 갤럭시S와 월드컵 마케팅 출처 ZDnetKorea(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