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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엑페롬업과 엑페로이드...ㅎㄷㄷㄷ


<Unlock 중인 엑스페리아..롬업을 위한 기본이자..소니 정품과의 작별인사.>


엑스페리아는 롬업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커스텀 롬을 덧 씌워서 마치 다른 핸드폰 처럼 사용하는 것인데요...대체적으로 메모리가 탄탄한 엑스페리아에서는 옴니아에서의 HS++ 또는 WAD를 통한 홈스크린 꾸미기 보다는 롬업을 통해서 스크린을 꾸미는 방법이 더 효과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옴니아1 시절에 홈 스크린을 꾸미기 위해서 들인 시간을 생각하면...지금의 롬업 방식에 굉장히 만족을 하고 있습니다.


관련글: 포드의 옴니아 홈스크린 설정의 고생질: http://fordism.net/742/

저는 현재까지 2개의 롬을 사용을 해봤는데요. 하나는 마닐라, 하나는 레오입니다. 두 명칭 모두 프로젝트명을 말하는 것인데요. 윈도우 비스타가 프로젝트 당시에 휘슬러 라고 불린 것처럼...해당 프로젝트들은 대만의 제조사인 HTC에서 만든 touch friendly UI의 이름들입니다. 정식명칭은..


마닐라 touch flow 3D, 레오 touch sense 라고 합니다. 각각의 프로젝트마다 버전의 차이가 있는 바람에..많은 분들이 프로젝트명 + 버전 명을 이야기하지만 저는 그정도 까지 깊게 파고들 정도는 아닌 것 같아서..그냥 일반적으로 많이 쓰는 안정적인 롬을 선택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선택한 것이 2가지는


<옴니아2 락스크린+샤빠님의 리웨이펑 이미지의 엑페..>


  • 진욱님의 dusk 6.1
  • 달심고수님의 LEO 상단바 6.5 (현재)
입니다. 마닐라와 레오를 한번 씩은 써본 꼴인데..속도와 메모리의 여유공간은 Dusk에..안정성과 사용성은 달심님의 롬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윈도우 모바일의 버전이 다른 것도 나름 다른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요즘 엑페를 쓰는 사람들의 대부분의 공통적인 기대는 바로...엑페로이드 인 것 같습니다. 사실 엑스페리아는 CPU가 좀 딸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므로 구글이 권장한 1G급 CPU에 어울린다는 안드로이드2.0 수준의 OS를 장착하는 것에는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하지만..사실 안드로이드 1.6을 장착한 것으로 알려진 구글폰들과..(G1포함) 가장 히트하고 있는 구글폰인 모토로라의 드로이드(모토로이 아님)의 경우에도...엑페와 큰 차이가 없는 CPU와 램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점에 고무가 된 것인지..XDA에서는 안드로이드를 엑페에 장착하려는 엑페로이드 움직임이 굉장히 활발합니다..심지어 벌써 테스트 버전이 5개 이상 나오고 있습니다;;


위의 동영상은 htc의 touchPro에서 촬영됐지만.. 현재 엑스페리아에서도 작동은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안드로이드를 깔면 위에 보이는 것보다는 조금 느립니다만..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안드로이드에 페이징이 확실히 올라와야 속도가 조금 더 늘어난다고 합니다만..제가 딱히 더 해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습니다.


암튼 이런 기대의 반증인지...아예 엑페로이드를 만드는 곳이 포럼을 열어버렸습니다. 이름조차 엑페로이드..


http://www.xperoid.com/

 

그리고 어제 날짜로 기존의 엑페로이드보다는 몰라보게 빨라진 버전들을 속속 내 놓고 있는데요...아직까지 쿼티가 작동을 안하고...전화시..프리징 현상이 해결이 안되는 문제가 있지만...무려 문자 메시징까지는 성공했습니다. (동영상에 나오드시..아직 와이파이와 블루투스는 미지원) 앞으로 얼마나 더 발전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예측이 대략 5월쯤...혹은 엑스페리아 X10이 정발하는 순간이면 롬의 형태로 안드로이드 롬이 등장할 것이라고들 예측을 하고 있는데요...만약 그렇다면 저는 엑페를 산 것을 절대로 후회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아래는 저의 엑페로이드 삽질 기록들..


<엑페로이드 구동..아예 구동화면에서 엑페로이드라고 나옵니다.>


<엑페로이드 화면 입니다. 문자메시징은 현재 무리없이 가능힙니다만..아직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