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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이런 것은 대체 얼마를 받아야 하는 것일까요?(노트북)

동생이 요즘 이모에게 넷북을 사달라고 조르는 것 같습니다. 여자애고..(애라고 하기엔..벌써 23살인데..) 아직은 이쁘고 귀여운 것에 끌리는지 신민아씨가 선전하는 아이스크림 넷북 같은 것에 마음이 꽂힌 것 같습니다. 사실 넷북이라는 것이 인터넷이 연결이 안되면 거의 무용지물인 것인데...이모네 집에는 무선 랜도 없고...사실 있으면 쓰겠지만 개인적으로 심하게 어이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런데....동생네 집에는 이미 노트북이 있습니다. 동생이 하도 안 쓰는 것이라서...제가 이번에 포맷하기전에 마루타로;;; 좀 사용했었는데;;; 그 과정에서 이모님께서 이거 어떻게 중고로라도 돈 십이나 받고 팔수나 있는지를 여쭤 보셨습니다. 오늘은 그것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1. 외형: 아직은 깨끗...


<옴니아1로 찍은 접사...(생각보다 괜찮네요?)

언제 구입했냐고 물어보니깐 07년 정도에 구입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자애라서 그런지.1.95kg이라고 나온 스팩상의 무게(실제로 들어보면 아답터 포함해서 대략 2.5kg 정도의 무게도 무겁다고..;;; 집에서 두고만 있었다고합니다. 덕분에 먼지가 쌓여버렸더라고요... 찾아보니깐 사양은 아래와 같습니다.

제 품 사 양

상 세 정 보

제품명

S270X-231KR(Edition)

프로세서

AMD-TU MT37 (2.0GHz)

메모리

메인메모리

1024램 (512램X 2EA)

디스플레이

LCD

12.1" Wide (Glare)

그래픽

ATI Radeon Xpress 200M

비디오메모리

(MAX Shared 128MB)

HDD

100GB  PATA 5400rpm

Bay

FDD

옵션

ODD

combo

통신

모뎀

-

 LAN

무선랜 :  (무선랜+불루투스)

유선랜 : Integrated 10/100 Fast Ethernet

포인팅

터치패드

PCMCIA

PCMCIA 슬롯

사운드

Integrated Stereo Sound

파워

배터리

8-Cell 리튬이온 베터리 (6개월 Warranty)

AC 어탭터

AC Adapter

S/W

운영체제

FreeDOS

기본설치S/W

 -

기타

1년 익일 지원서비스 (1577-7155)

 

스팩도 괜찮은 편이고..제법 괜찮은 기종인데 사실 인터넷 검색만하고 게임도 이것으로는 안하는 편이라서 키보드 상태도 괜찮습니다. 다만 여자애가 뭘 그리 조심성이 없는지 몇군데..보기 흉한 부분이 있습니다..

2. 외형상 문제점


여자애가 조심성이 좀 없는지..아니면 껍질(필름) 같은 것을 보면 못 참는지...사용할때 기존에 붙어있던 필름들을 모두 띄어버렸다고 합니다. 다행히 외장 케이스들이 모두 기스가 쉽게 보이는 제질이 아니라서..큰 문제는 없지만...저 스티커들을 저렇게 벅벅 거리면서 띄려고 한 것은 정말 이해가 안가는 대목입니다;;;;;

3. 가장 큰 장점 : 다양한 구성품?

일단은 가격을 그렇게 많이 받으실 생각이 없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집에서 먼지먹던 것을 처분하신다는 생각이신지라 딱히 가격에 문제가 되는 부분은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돈 십 받는 것을 보느니 차라리 아들내미를 주시겠다고 하시니깐 좀 난감합니다. 인터넷에서 본 봐로는 이 제품군의 일반적인 중고 거래가가 대략 10~20 수준이거든요..

그래서...제가 이 길에 몇가지를 더 붙여서 이 제품을 팔아볼까 합니다;; 원래는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을 할 려고 했던 중고 물건들인데 이길에 한번에 세트로 묶어서 보면 나름 그럴듯해 보이는 구성이 나오길레...한번 묶어 봤습니다.


한 세트입니다. 목표가는 20만원정도? 하지만 얼마나 더  다운이 가능할지는 모르겠습니다..(안 될수도;;)

3-1 구성품을 차근차근히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HP IPAQ 2210

놀라운 구시대의 유물입니다만 05년 당시만 해도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이 가능했던 아이템입니다. 현재 옴니아가 800, Iphone 이 500정도의 CPU를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이 제품의 CPU가 350입니다. 옴니아에서는 애뮬레이터로 부드럽게 워크래프트2를 돌릴 수 있지만 이 제품에서는 정말 힘겹게 돌아가는 정도의 차이가 있습니다.
전체적인 설명은 필요가 없습니다. 보관 상태로 보나...뭐로 보나 사실 팔 수 있는 수준은 아닙니다. (그래서 기증하거나 버릴 생각이었습니다.)
당장 가장 큰 문제는 베터리, 내/외장 베터리의 수리비용(케이스가 일부 깨졌습니다.) 포함해서 5만원 정도 견적이 나왔습니다. 다음으로는 좌우 고무 패킹과 스타일러스가 있어야 합니다. 둘을 합쳐서 한 만원정도 견적이 나왔습니다.
-> 6만원정도 수리비용을 들이신다면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요즘 처럼 Wi-Fi가 잘 잡히는 시대에 이녀석이 나왔다면 상당히 괜찮았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WM의 가장 기본적인 모든 기능을 다 수행하고 있으며 미디어용 혹은 음악용으로도 사용가능합니다.



SnapType 키보드

IPaq과 기타 적외선 센서를 인식할 수 있는 PPC나 PDA에서 사용이 가능한 적외선 인식 키보드입니다. 제가 예전에 기자 생활을 할때 항상 수족처럼 함께하던 친구입니다. 요즘의 쿼티와 비슷한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AAA 건전지 1개로 돌아갑니다.


노트북 파우치

12.1~13.1 인치까지 사용할 수 있는 노트북 파우치입니다. 회사는 대만 제로쇼크 제품으로 구입시기가 가장 최신입니다. 08년 10월쯤에 구입했습니다.


노트북 가방 Tommy Hilfiger

정식 노트북 가방은 아닙니다만 노트북이 딱 들어간다는 이유만으로 노트북 가방의 역할을 하고 있는 일반 가방입니다. 지금으로 봐서는 이 가방이 노트북보다 더 쓸모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도 들고 있습니다만....;;;;파우치와 함께 한다면 제법 괜찮은 조합을 갖춘 노트북 가방이 됩니다. 어답터와 노트북 그리고 PPC까지 모두 들어간 무게는 대략 2.65Kg입니다.


DMB수신기

옴니아로 찍은 사진인데...잘 안보이네요. LG에서 나온 지상파 DMB 수신용 장비입니다. 관련 유틸은 CD에 동봉되어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노트북(기본 구성품), PDA(기본 구성품), 미니 키보드, 가방, 파우치, DMB 수신기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나름 알찬 구성이네요;;; (다만 다 흠이 있을 뿐이지;; )

가장 큰 문제..

베터리 입니다. 워낙 먼지만 먹던 장비들이라서 개개이 배터리가 거의 다 자연 방전 수준입니다. 노트북의 경우는 중고 배터리가 3만원, 신품이 5만원 수준에서 거래가 된다고 합니다만...그것을 구입해서 원제품을 만들 의지가 이모님과 동생에게 보이지 않습니다. 구입하시는 분이 알아서 복구를 하셔야할듯....
PPC는 위에서도 말했지만 내장/외장 케이스 까지 수리를 받아야 합니다. 물론 안 받으시고 버리셔도 되는 구성품입니다만;;;Wireless의 세계를 간접적으로 느껴보실 수 있는 제품이니;;; 수리를 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배터리 쪽 수리비용이 약 10만원정도 나온다고 가정하면...대략 이 구성품의 가격에 수리비를 고려해서 생각해 보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일단 기본적으로 소프트와 살때 받아놨던 박스는 그대로 있습니다. 애초에 프리도스 상태로 나왔기 때문에 윈도우를 알아서 깔아야했는데.. 제가 XP, 7, 리눅스를 깔아봤는데...XP가 가장 무난한 것 같습니다.

소프트웨어는 넣어달라고 하시는 수준이 있다면 해적판 정도는 깔아드릴 수 있습니다. 윈도우 7도 가능합니다만 권장은 하지 않습니다. 당장은 XP가 정상적으로 깔려 있습니다. (XP이외에는 MSI의 몇가지 솔루션과 드라이버 일부가 깔려 있습니다. 그 외에는 깨끗한 상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