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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장

야밤의 칫솔질...

오늘 정말로 많은 일이 있었던 하루입니다. 일단 12시부터 7시까지는 MIS와 Venture 의 Group project를 했고...저녁에는 싱글당의 전당대회에 잠깐 가서...김치찌개와 막걸리를 들이키고 왔습니다;;;

제법 많은 일이 있었지만 이런 내용들은 나중에 잘 정리를 해서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지금 포스팅하는 것은...그 모든 일을 겪고나서 집에 돌아와서..제가 필을 받아서 한;;;;이상한 짓에 대한 기록입니다;;

갑자기 뭔 바람이 불었는지...제 신발이 엄청 더러워보였습니다;;;거기에 냄새도 좀 나는 것 같고....별 다른 생각은 없었는데....마침 TV에서는 우리결혼했어요 시즌1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좀 유별나 보이는 크라운j가 밖에 나갔다가 물은 나이키 운동화를 열심히;;; 닦아내는 모습을 보면서...오마니께서...한소리를 했습니다;;

그래서 그 필을 받아서...;;; 제가 새벽 1시에;;; 운동화 빨기 시작했습니다;;

신발은 두켤래만 닦아보려고 합니다.;;

끈은 풀어서 물에 불려놨습니다..^^;;; 나중에 작업해야죠;;

도구는 이것들 입니다. 못쓰는 칫솔이랑..화장실 청소용 솔입니다^^;;
치약과 못쓰는 비누들을 모아서 만든 청소도구들입니다.

그걸 가지고...신나게 솔질을 했습니다...완전 빡세게 했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솔질을 핻도 누런 때는 잘 안벗겨지는 것 같습니다..

결국은 한시간 가까이 성심을 다해서 솔질한 덕분에;;; 저런 식으로 어느정도 예전 빛깔이 돌아왔습니다.


이런 짓을 왜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사실 신발이라는 것의 특성상...엄청 무식한 방법으로 빨래를 하게된 것 같습니다. 어쩌면 신발에 더 무리하게 만든 것 같은 기분입니다만...한방에 엄청 깨끗해진 모양이...마음에 듭니다;;; ㄲㄲ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