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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학주니님과 트위터 번개..;;모든 것은 터치를 타고;;


시간 순서로 캡쳐를 해서 올리는 것인데...잘 안보이실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저 트윗을 받아다가 쫙 깔아버릴 이유는 없으니깐 그냥 생략하겠습니다...;;

몇일 전 이야기 인데요..일단 사건의 발단은 학주니님의 트윗에서 비롯됐습니다..제가 버스를 타고 합정역을 지나쳐서 집으로 가는 도중이었는데 버스안에서 트윗을 하던 중,...학주니님의 트윗을 발견했습니다.

 고잉고잉님과 번개를 합정역에서 번개를 마치고 가려는 중입니다...

 
참고로 지금 눈앞이 합정역이었으니깐..혹시나? 하는 마음에 RT를 했습니다. 내용은...

 저도 합정인데...미리 알았으면 저도 뵙고 가는것인데요...^^

 
그러자... 학주니님이 바로 트위터로 답장을 보내셨습니다..헉 보고가자고 하시더군요..문제는 제가 버스를 타고 다리를 건너가는 직전이었습니다...장소는? 어디서 뵙지? 폰 번호도 없는데?


트위토리로 당시 쏴드렸전 제 위치정보..

하지만 모든 것은 트위터가 해결해 줬습니다...일단은...장소부터 제가 현재 어디있는지..지금 가고 있으니깐 얼마나 기다려달라고 하는 것이나....뭐 만약을 대비해서 폰 번호는 DM으로 쏴드렸습니다.;; 결국 학주니님을 만날때까지 전화는 잡지도 않았습니다. (물론 학주니님도 마찬가지..)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이 트위터를 통해서 이뤄지게되다니...세상은 참 좋아진 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트위터의 한 유저분께서..트위터에서 결성된 커뮤니티 사람들끼리는 딱히 전화나 문자를 쓸 일이 없어진 것 같다..그냥 트위터로 보내면 되는 것 같다..라는 말을 하셨는데..저도 그것을 실감하는 일이었습니다..

물론 갖춰야하는 것이 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Wi-fi가 되는 상태여야 했고..(저랑 학주니님 모두 와이브로 애그 이용자...) 무선 장비가 있었으니깐 가능한 일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더 근본적인 것은..트위터를 통해서 바뀌는 세상...이제는 그렇게 꿈은 아닌 것 같습니다..제가 쪼~금 더 일찍 만난 것 같아 기분이 좋기도 합니다만..언젠가는 반드시 일상화가 되는 문제일 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왜냐하면..인터넷만 가능하다면.. 이동통신사에게 따로 추가적인 데이터 요금은 한푼도 내지 않았으니까요...;;;번개를 정하고 이야기하고 하는 과정에서 어떤 불편함도 없었지만 어떤 추가적인 개입도 요금도 없었습니다..익숙해지기만 한다면..또 장비가 늘어나기만 한다면 분명..이런 일이 일상적인 모습이 되는 것,...그렇게 멀지는 않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