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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장

2009년 9월 22일 쉘링포드의 경제한마디

10년 만에 주인찾는 하이닉스 앞길에 업계 촉각

아마 오늘( 이 글을 쓰는 시점은 수요일 이니깐.)자 신문을 가득 채울 것이라고 예상되는 하이닉스의 인수자로 효성그룹이 지원을 했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외환은행이 최대 채권자로 남아있는 하이닉스 반도체의 경우...저와도 인연이 깊은 곳이기 때문에 이번 뉴스는 특히 눈이가는 뉴스였습니다.


바로 저희 아버지께서 본부장까지 지내셨던 현대정보기술이라는 회사가 사실 이 하이닉스 前 현대전자의 자회사였기 때문입니다. 저희 아버지도 처음에는 현대전자로 입사를 하셨습니다...^^. 대한항공에 계시다가..현대전자의 창립과 함께 옮겨오셔서..나중에는 현대정보기술이라는 자회사의 임원으로 까지 지내셨었는데..정몽헌 회장의 사망이후..현정은 현대 체제에서 하이닉스 계열의 회사들이 대부분 매각이 되었고..그과정에서 임원급이셨던 아버지는 지금 피씨방 사장님이십니다.^^ 이러든 저러든 모 기업이었던 하이닉스의 위기로 말미암아 오랬동안 공을들였던 현대의 IT왕국의 꿈 을 아버지꼐서는 다 펴지 못하고 퇴사를 하셨습니다. (현대맨들은..회사에 대한 충성심이 되게 강한 것 같습니다..아버지 동기 분들도 그렇고요..)


그렇게 사정없이 어렵던 회사가...이제는 드디어. 주인을 찾는다고 합니다. 하이닉스가 많이 죽기는 했지만 세계시장에서 순위권안에 드는 반도체 제조회사이며..앞으로의 가능성도 아직은 살아있다고 판단할때..효성그룹의 차기 성장동력으로 분명 가능성은 있어보입니다..부디..잘됐으면 하네요...



말 나온길에 주식이라도 사볼까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