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수 있는 것을 하려고 합니다.

와이브로 애그를 신청했습니다. 기본적으로 달에 2만 7천원씩 내는 것이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아이팟터치와 옴니아 그리고 노트북을 같이 쓸 수 있다는 점이 너무 매력적이라서 결국 신청을 했습니다. 쓰는 친구들 보면 진짜 괜찮게 쓰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신청을 했습니다. 곧 올 것이라고 하는데...아마 터치랑 비슷한 날에 올 것 같습니다.

이제 장비라 어느정도 생겼으니깐 이제 한번 해보고 싶은 것이 있네요...제 포스팅을 보면 제가 많은 경우 블로그에 동영상을 올리는데요. 그것보다는 스틸러스 티비 처럼...한번 중계를 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따로 캠이 없는 관계로..당장은 라이브 중계는 좀 요원한 일이기는 하지만 유튜브등을 이용한 몇가지 방법을 사용하면 딱히 무리가 없다면 경기의 영상을 이전보다 빠르게 제공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축구팬의 불만은 아니지만...K리그팬의 불만은 확실히 중계입니다. 아무리 축덕이라도 모든 경기를 다 직관할 수는 없잖아요..(네네..알고 있습니다. 전경기 직관하신분 계신거요...그래도 왠만하면 힘들다는 것이죠..) 하지만 K리그 중계는...올해  경제위기가 오면서 더욱 더 줄어들고 있습니다. 축덕들이야..경기중계를 항상 종용하지만 사실 중계가 쉬운 것은 아닙니다. 축구중계의 당위성 보다는 야구중계의 당위성을 보면 더 쉽습니다..

• 야구는 광고넣기도 좋고 많이도 들어간다.
• 한번 터를 잡으면 3연전 중계가 가능하다. 효율성하나는 짱먹는다
• 월요일 빼고는 매일 경기가 있다. 시청률을 위해서도 연속성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 야구는 정적인 운동이다..카메라가 많이 없어도 화면을 뽑는데 유리하다.
• 야구협회의 임원들은 유명 야구해설자 출신들이다. 방송현장에 밝다.

얼마나 사실일지는 판단에 맡기겠지만..야구팬과 축구팬의 충성도는 그들의 나이가 비슷한 만큼 비슷비슷하다고 생각하면 야구중계의 이유는 너무 간단합니다. 돈도 되고 편하고 시청률도 안정적이니까요. 제가 만약에 스포츠케이블을 만들어도..사실 야구중계의 유혹을 피하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거가지고 중계해달라고 케이블에게 칭얼거리는 것도,, 몇년 해보니깐 슬슬 지치는 것 같고요..뭐든간에 제가 K리그의 브랜드를 올릴 수 있게 해볼 만한 것을 소소하게 찾아보는 것이 어떨까? 생각을 합니다. 그 첫번째는 당연히 이 블로그고..이제 한번 업그래이드를 해서 조금 그 중계에 더 가깝게 해보려고 합니다. 앞으로 가면 갈 수록 더 좋아지겠죠.,,,ㅎㅎㅎ

암튼 뭐든간에 해보려고 합니다..ㅎㅎ어짜피 제 취미생활인데..그 취미생활 때문에 매번 방송편성보면서 열받고...경기에서 져서 더 열받고..그러는 것을 보다는 뭐라도 하면서 슬슬 제 취미를 키워가는 것이 더 일상에 도움이 될 것 같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