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국시장 동향
다우산업 9,258.10 -189.01 -2.00
S&P500 984.94 -11.29 -1.13
나스닥 1,740.33 -14.55 -0.83
미국국채(10년) 3.65 0.14 4.08
엔/달러 99.12 -2.36 -2.33
유가 88.95 -1.11 -1.23
* 증시동향
- 사상 유례없는 세계 7개 중앙은행들의 금리인하 공조에도 불구하고 '희망'보다는 '
공포'에 사로잡힌 투자자들의 장후반 '팔자'공세로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
* 경제지표
- 주택지표: 8월 미결주택매매가 예상을 깨고 전월 대비 증가세 보임. 차압된 주택들
이 싼 가격에 매물로 나오면서 매수자들이 주택을 구매했기 때문으로 분석. 전월보다
7.4% 증가해 1.3% 감소를 예상했던 전망치를 뒤엎음
- 유가: WTI선물은 장중 한때 연중 최저치까지 떨어지는 등 약세 지속하다 $88.95에
마감
* 업종 및 종목 동향
- 메트라이프: 부진한 실적전망을 발표하고 대규모 증자 필요성을 밝히면서 보험권을
중심으로 금융권에 대한 우려가 가중. 메트라이프 주가는 26.8% 급락. 메트라이프가
AIG, 리먼브러더스, 워싱턴 뮤추얼, 패니 매, 프레디 맥 등의 부실채권을 상당규모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보험사들의 추가 부실화 우려가 확산
- 알코아: 전일 장마감 후 2분기 순이익이 2억6800만달러, 주당 33센트를 기록했다
고 밝히면서 12% 급락
- 몬산토: 월가 예상보다 적은 손실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9.8% 상승
- 월마트: 지난주말 기준 최근 5주간 매출이 2.4% 상승했다고 밝힘. 톰슨 로이터 집
계 예상치(2.5%)에 못미치는 것으로 주가는 한때 강세를 보였으나 장 막판 0.5% 하
락세로 마감
국내시장....불안감으로 떨어지는 증시..실적대비 저평가주를 찾아라..
2. 국내시장
실적과 주가 디커플링 종목에 주목
주식매수가 두려운 시기이다. KOSPI지수는 5개월 연속 음봉을 나타내며 투자자들을 지치게 만들고 있다. 통제선을 넘어선 원/달러환율 부담과 각국의 구제금융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글로벌 증시 등으로 인해 바닥을 가늠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미 다우지수는 4년 만에 10,000선이 붕괴됐으며, KOSPI지수도 1,300pt가 붕괴되는 등 지지선 설정도 힘든 실정이다. KOSPI PBR 1배 수준이 1,360선대임을 감안하면, 자산가치에도 못 미치는 패닉에 가까운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공포가 극에 달할 때가 매수 기회”라는 말도 있지만, 선뜻 주식을 편입하기가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어려운 때일수록 쉽게 대처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 될 수 있는데, 주가는 실적과의 함수라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때를 맞춰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3분기 실적시즌이 시작된다. 이번 실적시즌에 대한 기대감은 사실 급격하게 약화되고 있다.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감이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데, KOSPI 100 기업을 대상으로 2008년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조사한 결과, 연초대비 -11.11%의 하향 조정을 보이고 있고, 연중 고점이었던 7월 5일 이후 급격한 조정세(-11.7%)를 보이며 시장하락에 또 다른 단초를 제공하기도 했다.
그러나 실적 컨센서스 하락의 이면을 보면 종목별로 상이한 결과를 보이는 경우가 있다. 실적 컨센서스는 상승했지만, 시장의 하락으로 주가가 급락을 보인 경우가 이에 해당된다. 이렇게 오히려 실적 컨센서스가 증가하거나 하향 조정폭이 제한된 종목들인 경우, 실적발표를 계기로 시장보다 과도했던 주가낙폭이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종목들의 경우, 예상실적 상승과 더불어 주가하락이 진행되면서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아질 것이며, 악화된 경기상황에서 호전된 실적을 발표할 경우 관련 종목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빠르게 호전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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