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넉두리고 좀 시작해보자...
올해는 개인적으로 상당히 중요한 한해다.. 취업이랑 많은 것이 내 앞에 닥쳐있다.. 사실 벌써부터 많이 떨어지고 있다.. 그 무섭다는 귀하에게 기회를 드리지 못하여 ~~ 하는 이상한 말들이 계속 내 이메일을 때리고 있다. 이메일 푸시를 꺼버릴까도 생각하지만 그럴 수는 없다; 그런 와중에서 나에게도 나름 자존심은 세울것이 있다.모자란 부분에 대한 나름의 보상 심리로 남들보다 뭔가 잘난 점을 내세우기도 하는데...그 중 하나가 그래도 제법 이곳저곳 공모전에서 수상을 했다는 것, 그리고 그것을 가지고 '나는 창의적이다' 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우습지만 내 자소설에서 나는 창의적이고 실천력이 강하며 편집증 환자처럼 마무리를 짓는 재밌는 사람이다만...우습게도 창의적이라고 부르짓는 '내'가 가고싶은 곳은 구글, 삼성전자와 같은 큰 회사들이다. 갸우뚱? 하는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것을 좋아한다고 말하는 사람이 삼성이라는 대조직에 들어가고 싶어하는 것도 이상할 것이고 엔지니어도 아니면서 구글이라니? 1 하지만 뭐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속사정이 있다. 수원빠 10년이면 삼성빠 되는 것을 부인하기 힘들고, '구글은 아직은 Entrepreneur ship 이 있다고 생각됐다.. 행복한 상상! 둘중에서라면? 꿈의 직장은 당연히 구글이다.
그런데 그런 구글에서 박차고 나와서 끓어오르는 피로 다시 창업을 한 사람이 있더라... 누군고 하니 내가 처음으로 블로그를 제대로 쓰게 만들었던 택스트큐브닷컴의 공동대표 였던 유명 프로그래머 노정석 대표이다.. 참 경력이 화려한 대표인데... 해킹대회를 시작으로 창업과 구글에 인수되는 것은 물로.... 구글의 지식검색 Knol을 제작하기 위해서 체류하며 구글의 문화를 경험했다고 한다... (기사를 찾아보면 간단할 부분이라...중략)
테이블K의 느낌은? 포스퀘어+택큐닷컴의 비빔밥..(한국적)
사장빨이 맞다... 대인적으로 팔로우하고 있는 꼬냘님의 트윗을 보고서도 그랬고 나름의 관심을 받는데는 내가 생각하는 좀 '앞서가는' 사람들이 쓰는 서비스라는 점이 작용했다.. 그래서 그 부분이 + 를 먹고 들어가서... 서비스를 뜯어보기 시작했다..사실 이 블로그가 어떤 제대로 된 리뷰를 쓰는 저널리스트 블로그가 아니기 때문에 사용법이나 그런것은 상관 없이 글을 작성하는 것이다. 또한 사실 포스퀘어도 많이 하지 않는 내게;; LBS 서비스는 좀 접근이 어렵다..2
일단은 서비스 자체에 대한 느낌은 전반적을 포스퀘어와 택큐닷컴을 잘 버무린 비빔밥 같자는 생각을 안할 수 없었다. 수익모델에 대한 부분을 차지하고서라도 뭔가...확실한 차별화가 이뤄지기 보다는 공지에서 나오는 것처럼 한국인이 아주 잘 쓸 수 있는 부분을 서비스화 한 것이다. 내가 나이가 좀 어렸다면 번개같은...신선함이 없다고 블로그에 악플이 찍~ 날렸겠지만 머리가 찬 다음이라 그런지...가장 현명한 선택을 한 것 같다.. 확실한 것은 과거 택큐닷컴에 비해서도 분명한 수익모델이 존재하는 서비스임에는 틀림없다고 생각했다. 물론 사용자를 충분히 확보를 해야만 한다는 점이 변수겠지만...;;
택큐닷컴이어 이번에서 성공할까..?
난 무당이 아니므로 내가 여기서 뭘 이야기한다고 해도 사랍잡을 일이지만...개인적인 평가로 나는 최소한 몇년전의 택큐닷컴은 워드프레스닷컴이 보여주는 퍼포먼스 이상의 센스있는 블로그 채널이었다고 생각했고, 당시만 해도 적어도 블로깅 서비스에서 그닥 해외 서비스가 부럽지 않았다고 생각됩니다..... 아직은 베타 중이라 좀 모르긴 하지만 일단은 이 서비스도 잘 자리를 잡는다면...포스퀘어보다 친절한...한국의 LBS 서비스가 될 '수'도 있을 것 같긴 합니다...(여기에는 사실 많은 가정을 깔아뒀지만;; )
하지만 문제점도 참 많습니다. 다행인 것은 베타일 때 문제점 지적은 회사에는 보템이 되는 것이고... 정식오픈까지 갈길이 멀기는 합니다만;; 큰 기대는 아니더라도 아주 잔잔한 기대가 되는 서비스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