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학교과제의 일환으로 어머니와 함께 #양평동_코스트코_ 를 방문했을때 일어나는 충동구매에 대한 내용을 시간 기술식으로 정리하였습니다.
단계05 교환상품 교환하기
사진 촬영당시에 가급적이면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메모와 함께 업로드를 했으므로 대부분의 내용은 제 페이스북의 내용과 동일합니다. 단, Selective Tweet [각주:1] 이 오류가 나서 트위터에서 페이스북으로 미처 전달되지 못한 내용이 있습니다. ^^
1. 사전 인터뷰 및 이동
코스트코를 가기전에 부모님과 심화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전날 진행했어야하는 작업이지만 부모님께서 가게(PC방) 에서 늦게 퇴근하시는 사정이
있어서 다음날 아침에 진행을 했습니다. 간단한 대조질문과 포스트잇 그리고 분류를 진행했습니다. 설문이 종료된 다음에는 부모님과 함께 코스트코 쇼핑을 갈 준비를 했습니다. 장바구니를 챙기고 집안을 나설 준비를 했습니다.
#양평동_코스트코_ 까지는 차를타고 가야하는 거리입니다. 따라서 어머니께서 장을 보러 가실 때는 저, 이모, 아버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아버지와 함께 가시는 장보기에 제가 '참여' 하여 관찰을 하게 되었습니다. #양평동_코스트코_ 를 가는 길에 보면 #홈플러스_ 목동점이 있습니다. 길 건너에는 #하나로마트_ 도 있습니다만 저희집은 굳이 코스트코를
고집합니다. 이유는 이곳에 홈플러스(前 까르푸)가 생기기 전부터 코스트코를 다녀왔던 것도 있고 집안 살림뿐만 아니라 가게에서 필요한 물건도 구입하기 좋기 때문입니다.
단계01 주차장에 들어가기
단계01-1 입구에 들어기기 전, 줄서기
#양평동_코스트코_ 는 언제나 주차 문제가 발생합니다. 주차장이 항상 만원인데 별로 고쳐질 기미가 안보입니다. 쫙~ 늘어서 있습니다. 겨우 출입이 가능한 시간입니다.
단계01-2 지하로 내려가기
겨우겨우 들어가는데 안에 들어가서도 주차 전쟁은 계속됩니다. 평일 오전인데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을 보면;;; 코스트코 측에서 좀 더 세심했으면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단계01-3 자리잡기
.주처에 겨우 성공했습니다. 주말의 경우에는 사람들이 더 많이 몰리기 때문에 어머니는 가급적이면 평일을 이용하신다고 합니다. 주말의 경우에는 정말 완전히 주차장이 꽉차는 바람에 주차를 외부 임시 주차장에 주차를 하기도 합니다.
단계02 입구에서 카트 가져오기
카트를 하나 잡고서 쇼핑을 시작합니다. 쇼핑카트는 다른 매장들과는 다르게 주차장에 일렬로 쫙늘어서 있습니다. 일부 매장의 경우는 100원짜리 동전을 넣는 곳이 많은데..코스트코는 Free 입니다.
단계03 1층으로 올라가기
단계03-1 카트를 에스컬레이터에 싣기
에스칼레이터에 카트를 끼우고 올라가는 중입니다. 아버지께서 카트를 잡고 어머니께서는 아마 돌아다니면서 쇼핑을 하실 것입니다.
단계03-2 중간에 게시판 확인하기
할인 품목에 대한 정보를 게시판에 써놓고 있습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쇼핑이 시작됩니다. ㅎㅎㅎㅎ더불어 본격적인 참여관찰은 이미 시작되고
있습니다.
단계04 신상품/세일품목 있는지 확인하지
#양평동_코스트코_ 대자보를 보면서 열심히 보고있습니다. 오늘은 주방세제를 중심으로 좀 싸게 파는 것 같습니다.
평소에 교환 상품이 있는 경우, 이곳을 활용해서 교환을 하곤 하는데 오늘은 그럴만한 품목이 없는 관계로 데스크에서의 교환은 생략하였습니다.
단계05-1 교환대에 가기단계05-2 교환 물건과 영수증 제시하기단계05-3 상품 교환 및 환불하기
단계06 체크인 하기
단계06-1 회원카드 제시하기
단계06-2 입장하기
입장을 하기 전에는 일단 회원카드를 검사받습니다. 이 부분이 마음에 안든다는 분들도 계시지만...회원제를 지향하는 코스트코의 특성이 여기에
묻어난다고 합니다. 만약 회원카드가 없어도 코스트코의 상품권을 구입할 경우 입장이 가능합니다. 상품권은 5만원 ~ 50만원까지 다양합니다.
단계07 귀금속 가격 알아보기
정문에는 귀금속과 시계 등등 귀금속과 명품류가 전시되어있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상당히 관심있게 보시는 편입니다. 아버지의 경우는 반대로 별 관심이
없으십니다.
하지만 어머니께서는 귀금속이나 명품류는 가급적 백화점을 이용하시는 편으로 아직까지 코스트코에서 고가의 제품을 구매하신 경험은 손에 꼽습니다.
단계08 가전제품 쇼핑하기
단계08-1 일반가전 쇼핑하기
아버지께서는 반대로 아이팟과 관련 제품들에 관심을 보이고 계십니다. 최근에 스마트폰이 많이 나오면서 아버지께서도 기존의 안드로원 보다 더 좋은
폰을 고르고 싶다고 자주 이야기 하십니다. 또 서류가방이나 노트북 가방에도 관심을 보이십니다. 최근 아이패드나 갤럭시탭과 같은 장비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하시는데 그 연장선에서 가방이나
악세사리류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많이 하십니다. 다만 아직 구매를 미루고 계십니다.
거기에 저희집에서 올해의 연간계획의 하나로 TV를 구매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코스트코에 와서는 LCD 또는 LED TV를 유심히 보는 편입니다.
단계08-2 주방가전 쇼핑하기
미니오븐 등 주방용 가전기기를 주로 구매하는 곳도 코스트코라고 하십니다만 최근에는 딱히 눈에 띄는 주방용품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씀하시고는 그냥 지나치셨습니다.
단계09 생활용품 쇼핑하기
단계09-1 건강식품 쇼핑하기
아버지께서 많이 드시는 비타민 제품을 구매하고 있습니다. 원래 기존에 먹던 제품을 구입하고자 했으나 코스트코에서 제품이 단종되는 바람에 요즘
고현정이 광고를 하는 제품을 시식해봤습니다. 하지만 저와 아버지 모두 비타민 제품이 좀 달달한 제품을 원하는 바람에 해당 제품을 포기하고
코스트코 브랜드의 더 저렴하고, 달달한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고현정이 광고를 하는 이 멀티 비타민 제품은 현재 행사기간으로, 약품류에서는 드물게 시식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정말...맛은 없습니다 약으로 먹는 것이지;;
단계09-2 접시/자기류 쇼핑하기
위의 [08-2단계]에서 이야기한 주방가전 바로 옆에 위치한 자기류 코너입니다. 앞서서는 주방 가전 부분을 그냥 지나치십니다만 이번에는 접시등 자기류 코너에서 조금 멈춰서 이야기를 하십니다.
"지난번에 한정으로 판매하던 제품이 아직도
팬매중"
이라고 하십니다. 충동구매 여부를 여쭙자, 당시에 머그잔이 황색으로 변해서 행사상품을 구매를 하게됐다고 합니다.
단계09-3 주방용품 쇼핑하기
이번주에 세일을 하는 주방용품 코너가 옆에 있었지만 별로 중요하지 않게 지나갔습니다. 현재 주방세제나 빨래용품등은 넉넉하다고 하십니다.
단계10 옷 쇼핑하기
단계10-1 의류 쇼핑하기
의류 코너에서 제품을 고르고 계십니다. 어머니는 평소에도 코스트코에서만 수입되는 의류를 자주 구입을 하십니다. 사이즈가 좀 다르기는 하지만
브랜드, 질 까지 모두 만족하신다고 합니다. 좀 더 자세히 이유를 여쭙자 "한국에서 유행하는 스타일과는 다르지만 가격대비 옷의 브랜드 품질이 모두 좋다"고 합니다.
예를들어 이곳의 청바지를 보면 Calvin Klein 이라는 좋은 브랜드, 질 가격까지 만족을 하지만 한국에서 유행하는 것에 비해서 통이 넓고 스타일이 달라서 고르기가 쉽지 않다고 하십니다.
실제로 옷을 많이 사기는 하지만 "이곳에서 옷을 사야지" 라고 생각하고 오기 보다는 오다가다 괜찮은 옷을 고르면 그때 그때 구입을 하기 때문에 따로 장을 보기전에 옷을 구매목록에 올리지는 않는다고 하십니다.
단계10-2 신발 쇼핑하기
Kirkland[각주:2] 어그부츠가 오늘의 행사품목에 있었지만 어머니께서는 별로 관심이 없으신 관계로 그냥 넘어가셨습니다. 오히려 제 트윗을 본 지인들이 가격이나 사이즈를 물어보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단계11 피자가게
의류 매장을 옆에두고 지하로 내려갑니다 내려가자마자 피자가게가 있습니다. 코스트코 피자는 매우 유명하기 때문에 항상 가게앞에서 키트들이 줄줄이..'주차'를 하곤 합니다.
단계11-1 피자 구입하기(냉동포함)
#양평동_코스트코_ 에 피자가게는 주차를 하듯이 쭈~욱 줄세워둔; 카트들이 있습니다. 코스트코 하면 피자가 검색되는 것이 증명하드시...엄청난 인기를 자랑합니다. 부모님은 코스트코를 좀 더
단계11-2 카페모카 구입하기
아침, 점심을 거르고 왔기 때문에 피자로 늦은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오랜만에 1판을 구입했고 남은 피자를 싸가지고 집에왔습니다.
(피자 구입비용은 영수증에 따로 나오지 않으므로 따로 기입합니다.)
- 피자 값: 12500 원 (음료포함)
- 핫도그 : 2000 원
- 카페모카 : 1000원
단계12 식료품 관에서 시즌상품 구입하기
시즌 상품으로 성큼다가온 수능에 맞춰서 수능 선물용 초콜렛, 엿 등의 제품들이 행사가격에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수능용 포장은 따로 없지만 필요한 물건을 대량으로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어머니께서는 매년 가게에 오는 고3 수험생들에게 초콜렛을 주셨는데 올해도 초콜렛(스니커즈)을 구입하셨습니다.
단계13 시식상품 보기
어머니께서 쇼핑의 꽃이라고 표현하시는 시식 매장들 입니다. 행사용 시식으로 칼스버그 맥주, 각종 고기류, 버섯류가 있었습니다. 시식하는 매장이 있으면 굳이 살 것이 아니라도 한번 먹어보고 가십니다.
단계14 식료품 구입하기
단계14-1 육류 쇼핑하기
할인 목록을 보고 고기를 구입하실 생각이셨지만 아직은 미국산 소고기 제품을 대량으로 사는 것이 꺼림직하기 때문에 국산 돼지고기를 구입하셨습니다. 어머니 께서는 미국산 보다는 호주산을 선호하신다고 합니다
단계14-2 야채/과일 쇼핑하기
샐러드용 야채 들을 구입했습니다. 자잘한 기본 야채를 구입하기 보다는 먹기편하게 손질된 샐러드용 아채들를 요즘 들어 많이 구입을 하고 계십니다.
단계14-3 빵 쇼핑하기
어머니께서 쇼핑리스트를 꺼내보면서 식료품을 고르기 시작하셨습니다. 평상시에 아침식사로 자주 먹는 빵을 골랐습니다. 주로 식빵이나 햄버거 빵과 같이 그냥 먹을 수 있는 것 보다는 기본이 되는 빵을 많이 구입을 하는데.. 이 날은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을 생각으로 식빵과 햄을 구입하셨습니다.
단계14-4 냉동식품 쇼핑하기
김치를 구입하셨습니다. 올해는 배추값이 많이 올라서 아직 김장을 못하고 계신데, 계속 사먹기는 힘들다며, 김장 김치를 담그기 전까지만 사먹자고 하셨습니다. '종갓집'의 김치 브랜드가 가장 좋다며 이곳저곳을 찾아보고 익숙하게 골라오셨습니다.
계란, 어묵 같은 간단한 냉동식품 들을 구입하셨습니다. 평소에 먹던 것을 그대로 다시 구입을 하셨기 때문에 익숙하게 구입을 하셨습니다.
냉동식품을 구입하러 다니시다가 티라미슈 케이크가 눈에 들어왔는지 한참을 보고 계셨습니다. 사실 것인지를 여쭙자, "맛있어 보이기는 하지만 먹으면 살찔 것 같고, 우리집에서 저 케이크를 먹을 사람은 나(어머니 자신) 밖에 없으므로 구입할 수 없을 것 같다." 라고 말씀하시고는 포기하셨습니다.
단계14-5 초밥 등 음식류 쇼핑하기
평소에 자주 구입하는 초밥, 김밥(롤) 등의 음식들을 구입하였습니다. 가장 큰 사이즈를 구입해서 냉장고에 넣고 먹을지를 고민하시다가 중간 사이즈 2개를 사서 하나는 식사용, 하나는 저장용으로 쓰기로 했습니다. 가장 큰 사이즈 1개와의 가격차이는 적었습니다.
자주먹는 김 브랜드인 "타래 김" 을 찾으셨으나 찾지를 못해서 주변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그런데 타래 김 브랜드가 공급이 중단됐다는 답변을 듣고는 비슷한 브랜드인 옥돌김을 샀습니다.
독일산 리스링 와인이 시음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쁜 병에 가격까지 저렴하게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가족 모두 술을 그렇게 잘 마시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따로 술을 구입할 생각은 없었는데...
- 시음행사장이 화려하고
- 사람들이 바글바글 하자
시음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시음을 해보자 엄청 달달했습니다. 평소에는 드라이한 것이나 달달한 것 둘중 하나를 구입했는데 그 중간 정도의 맛에 묘하게 달달한 맛이 괜찮은 것 같아서 어머니께서
"연말 선물용으로 괜찮을 것 같은데? 집에있는 빈 와인상자에 넣어서 선물하면 딱 좋겠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카트를 끌던 어버지께서도 맛도 좋고, 올 겨울에 가게를 접은 다음에 그동안 소홀했던 인척분들을 찾아갈 때 가지고 가면 좋을 것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혹시나 가격이 비싼 것이 아닌가 싶어서 아이폰으로 검색을 해봤는데, 실제 옥션에서 판매되는 최저가 수준으로 올라온 것을 파악하고는 저도 구매해도 괜찮겠다라는 의견을 드렸습니다. 그래서 결국 레드/화이트 2병을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단계15 계산하기
계산을 했습니다. 약 29만원 정도가 영수증에 찍혔습니다. 코스트코 카드와 신용카드로 결재를 했습니다. 약 2주에 한번 정도 코스트코에 와서 이정도를 쇼핑하는데 오늘은 평소에 먹던 상품들이 많이 없어서 평소보다 적은 양을 사게됐습니다.
단계16 영수증 체크 및 체크아웃
단계16-1 영수증 제시하기
코스트코에서는 영수증을 확인하는 과정이 있습니다. 원래는 직원들이 물건을 가지고 가는 것을 막기위함이라고 알고 있는데 어머니께서는 이유가 어떠하던 굉장히 불쾌하다고 늘 이야기 하십니다.
단계16-2 체크 후 주차장으로 가기
주차장으로 이동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장보기는 일단락 됐습니다.
단계17 주차장으로 가기
단계17-1 차에 물건 옮기기
차에 물건을 싣었습니다. 이렇게 옮겨 담기 위해서 평소에 쇼핑용 비닐 바구니를 차 트렁크에 넣어놨습니다.
단계17-2 카트 반납하기
카트를 반납하고 왔습니다. 가까운 곳이므로 어머니께서 직접 반납을 하셨습니다.
단계17-3 주차장을 나와 집으로 가기
이로서 오늘의 쇼핑이 마무리 됐습니다. 총 29만원 정도가 영수증에 결재가 됐는데, 와인과 비타민을 제외하면 모두 먹거리를 구입한 것이었습니다. 원래 계획을 했던 소고기와 타래 김은 일단 돼지고기와 옥돌 김으로 대체를 했습니다.
와인의 경우는 연말 선물용으로 구입을 한 것인데, 평소 생각을 하지 않았던 브랜드, 제품이므로 약간은 충동구매의 성향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만. 구입 당시에는 왠지 '득템'을 하는 기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