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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수원

수원이 잡았으면 하는 한국축구 유망주: 홍대 김보경(MF)

물론 한국은 드레프트를 사용하기 때문에 어떤 선수를 잡고 싶다고 해서 잡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그래도 만약에 잡을 수 있다면...그리고 최근 수원의 절박한 모습을 보면서 느낀대로 부족한 자원을 평가한다면... 신인으로 추천하고 싶은 선수가 갑자기 생겼습니다.

바로 저희 학교의 공격수를 뛰고 있는 89년생 김보경 선수입니다.

김보경 (KIM Bo-Kyung)

이름 : 김보경
영문명 : KIM Bo-Kyung
소속구단 : 홍익대
포지션 : MF
출생 : 1989.10.06
신장/체중 : 178/73
A매치출장 : /
A매치기록
프로필


현재 2학년인 선수고요..08학번이죠. 아마 올시즌을 끝으로 프로전향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인데...만약 드레프트에 나오게 된다면 거의 최대어로 꼽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만큼 가능성은 물론 엄청난 커리어를 쌓고 있는 선수입니다.

일단 가장 대표팀에서의 커리어는 상당히 튼튼하게 쌓았습니다. 연령별 대표를 고루 거쳤고...지금 홍명보 감독의 20세 이하 대표팀에서도 이집트 헤트트릭을 기록하는등 꾀 준수한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본래 보직은 공격형 미들이지만 최전방까지 폭넓게 움직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J리거 인 조영철(요코하마), 김동섭(시미즈) 두 선수가 투톱으로 자주 출전하는 대표팀에서는 세컨 스트라이커를 주로 하지만 홍익대에서는 한지호-유병수 선수를 받치는 공격 미들 혹은 플레이메이커로  뛰는 선수입니다. 1학년때 이미 전국대회 우승을 했는데...결승전에서 결승골을 기록했던 선수가 바로 이 선수입니다. 결승전이 무려 빅버드에서 열렸는데요...;;;;; (은근 수원이랑 인연을 끼워넣기) 유병수 선수가 그때...한 2~3 차례정도 찬스를 날려먹었고..(이 선수 헤딩은 진짜 좋아요) 후반에 체력적으로 밀리던 중에 보경 선수가 다이렉트 슛으로 득점을 올렸습니다....중거리 슛과..득점력 센스 자체가 있는 선수입니다...



실제 홍익대의 경기를 4차례 정도 봤는데요...사실 K리그 덕에 눈이 올라가서 그런지...그렇게 저희 학교가 잘한다는 인상은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몇몇 선수들의 눈에 띄는 플레이를 봤던 적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이 선수입니다....개인적인 평가는 유병수 선수보다 빛났습니다. 제 안목이 어느정도 일지 모르지만 깔끔하고 불필요한 움직임 없는 기술을 갖고 있었습니다..

올시즌 유병수 선수가 워낙 잘하는 것을 보니깐 괜히...더 빛나보였던 이 선수에 대한 기대가 남달라 지고 있습니다. 또한 청대도 꾸준히 나가는 레귤러니깐...더 그런 생각이 들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