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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수원

20081029 Suwon bluewings VS FC Judahs

 

제가 저주에 걸린거 같습니다...

제가 경기장에만 가면 무조건 집니다....이번에 진것도 다 제탓입니다... 왜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제가 말년휴가를 대전이랑 후기리그 첫 원정경기떄 나왔는데 나오자 마자 졌습니다..

그뒤에...보는 홈경기마다 집니다. 이유는 모르겠습니다만....경남전 컵대회 이기고...기분좋게 전북전 갔다가 망하고;;;그 뒤로도 수차례 이겼는데 ..시험이다 뭐다 걸리는게 많아서 못가다가...이번에 꾸역꾸역 시간내서 갔더니 또 졌습니다.....

정말 제가 재입대라도 해야지 수원이 우승하는 겁니까?...북패륜과의 경기로 인해서 심신이 피폐해진 하루 였습니다. 여러가지가 좋은 날이었는데 단지 경기가 말렸다는 이유만으로 정말 최악의 날이 되어버렸습니다.

정말 제가 슬슬 홈경기 패배의 저주를 갖게 되는 것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요즘 가는 홈경기 마다 꾸준히도 패배를 하고 있습니다. 정말로 이것은 수원에게도 안 좋지만 수원을 좋아하는 본인에게 있어서는 정말로 커다란 저주입니다. 울 팀이 이기는 것을 화면 빼고는 못보는 고통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정말로 저주인지 아닌지를 보기 위해서 일단 이번 전남전 홈경기를 안가보려고 합니다. 만약 정말로 수원이 전남을 꺽는다면....플레이오프...과감하게 포기하겠습니다. 팀이 이기는 것이 중요합니다...거기서도 이긴다면? 챔결도 포기하겠습니다. 원정을 그래도 아직은 징크스가 없으니깐 원정만 무조건 ㄱㄱ싱;;  

패닉상태인 정신을 접고 일단 사진 몇장을 올리며 간단한 후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