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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kt_IBK에서 구글 수표 추심 실패ㅠㅠ (짜증)

 일단은 이것은 확실히 하고 하겠습니다. 구글 수표는 아버지 이름으로 받았습니다. (제 계정이 차단됐기 때문) 그래서 이것을 저희 아버지의 주 거래 은행인 기업은행 우장산 점에서 추심을 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이 글의 모든 이야기는 아들인 ShellingFord가 경험한 일이며 아버지(더스카)는 관련이 

 위 내용과 동일한 내용이 IBK 고객센터에 접수되어 있습니다. 이 글은 해당 영업점에서 가능하면 업무편람이 만들어져서 다음번에 저와 비슷하게 수표를 받으신 분이 계시면 다음번 부터는 해당 영업점에서 추심을 받을 수 있도록 업무체계가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작성했으며 기업은행의 해당지점을 비하하고자 함은 없습니다. (주거래 지점입니다.)
또한 저와 언쟁을 벌이신 직원분은 저희 어머니뻘 연배셨던 것 같아서...일단 죄송하다는 말씀을 같이 드립니다.


오늘 구글 수표를 환급받으려고 했습니다. 물론 구글에서 웨스턴 유니언 퀵캐시로 돈을 보내는 방법이 있지만 어느순간 우체통에 돈이 들어있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제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기쁜 마음에 돈을 환급받으려고 했습니다.

(관련글: 우워~~~~엉! 구글 수표가 왔네요... )

 

처음에는 우리은행에서 거래를 하려고 했습니다. (아들인) 저의 주 거래 은행이 우리은행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은행에서는 구글 수표를 보자 해외 수표를 담당하는 곳으로 자리를 이동해 주었고 15불과 보름정도 추심기간이 걸린다..라는 내용을 안내받고 처리를 하려고했습니다.
그런데 이 수표가 제 이름이 아니라 계정아이디인 아버지 이름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해당 우리 은행에 계좌가 없는 관계로 추심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버지의 주거래 은행인 우장산역의 기업은행을 갔습니다. 집이 목동에 있지만 목동지점보다는 가게 옆에 자주가는 은행으로 가는 쪽이 낫다 싶어서 그곳으로 간 것입니다. 아버지 께서는 가게로 가셨고 저는 은행업무를 보려고 아버지의 주민증이랑 통장을 들고 순서를 기다렸습니다. 일반 창구가 아니라 구석의 다른 창구로 가서 업무를 처리해주는 것도 신기했는데...아무튼 그렇게 일이 처리됐습니다.

은행 직원분께서는 구글 수표를 처음 보신다며 신기해 하시기는 하셨습니다만. 일단 오늘 우리은행 처럼 순조롭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왠걸

 " 은행에서 발행한 것이 아니므로 안된다.."


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WU퀵캐시를 사용하면 되는데 이것을 왜 사용했냐는 식의 내용을 들었습니다. 사실 저도 퀵캐시가 낫다는 것은 충분히 들었습니다만 저도 모르는 사이에 날아온 수표를 제가 뭘 어떻게 할 도리가 있는 것이 아니잖습니까? 다음부터 퀵캐시를 사용한다면 뭐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나왔잖습니까?

  • 시티은행에 물어봐라..[각주:1]
  • 구글코리아에 물어봐라..
    • 고객센터가 없으니깐 메일로 물어봐라...

제가 약간 성질을 내니깐 자기가 선심쓰듯이 부도나면 자기가 10만원 물면된다며 추심을 해준다는데..이게 선심쓰는 것 같고 적선받는 기분이라 거부했습니다. 일단은 안된다 안된다 답변을 듣는 것을 각오하라는 인터넷 글을 읽어보고 갔으므로.. 또 제 어머니뻘 연배신 것 같아서 가능한한 웃는 낯으로 말하고자 했으나....일단 제가 심통이 나는 것은 이겁니다.

"누가 웨스턴 유니언으로 하는 방법을 모른데요?"

저도 알고 있습니다. 다음부터는 퀵캐시를 사용할 것이고요...하지만 기본적으로 제가 모르는 사이에 날아온 것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걍 찢을까요? 그래도 그것은 몇만원 돈의 가치를 갖은 수표잖습니까? 그러면 당연히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알려주셔야하는 것 아닐까요?

두번째로..제가 다른 은행에 가서 해보겠다고 더 큰 IBK지점을 알려달라고 하니깐 하는 말이..."다른 곳을 가도 안됩니다.." 랍니다...그런데 이거 보실레요?

http://bit.ly/dcONmW

저희 집앞지점이나...제가 다니는 홍대의 지점에서는 수표추심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심지어 목동 지점은...고액권에 대한 추심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물론 저런 점이 나오는 것은 은행마다 이 구글 수표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이 안된 것 때문이라고 봅니다만..그래도 이건 좀 그렇습니다. 주변 지점에 연락해서 물어만 봐도 해결이 가능했다는 것이잖아요. 그정도의 네트워크 정도는 갖춰주셨어도 제가 이런 불쾌한 그런 것은 없었지 않겠습니까? 하도 짜증나서 트위터에 쭉 물어보니깐 다들 다른 은행을 추천해서..그냥 다른 은행에서 거래하기로 했습니다.

막판에 본인이 10만원 잃을 것을 각오하고 뭐...해주겠다는데..그말을 들을때...최대한 웃는 낯을 보이고 싶었지만...참느라 혼났습니다. 제가 무슨 죄를 짓는 것도 아니고 정상적으로 수령한 외국 수표를 단지 추심하고자 했던 것 뿐이잖습니까? 굳이굳이 집앞도 아니라 자주가는 은행의 지점을 찾아간 것도 그냥 익숙한 곳을 가고자 함이었습니다. 그런데...이건 무슨...헛걸음에 힘까지 빠지고 말았습니다.

해당 지점에 업무지침을 확실히 부닥드립니다.

 

사과를 받았습니다.

IBK공식 트위터에서 관련 답변을 받았습니다. (http://twitter.com/SMART_IBK/status/14348830811)
해당 지점의 부지점장님께서 전화가 왔습니다. 
뭐 좀 다른 이야기를 하기도 하셨지만 일단 저의 본 뜻인 업무 편람 부분은 다시 이야기를 드렸습니다.  당연히 알겠다고 이야기를 하셨는데..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트위터에서 @skyemperor님이 그럴 때는 고객의 소리 게시판에 찌르라고 하셔서 (http://twitter.com/skyemperor/status/14347978504) 블로그에 글을 쓰고 곧바로 비슷한 내용으로 한번 올려봤는데 바로 답변이 날아온 것 같습니다.  


 


  1. payable at CITYBANK..니깐;;; 고객센터에 3번이나 전화를 했습니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