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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축덕축덕

최고의 조편성 아닐까..?

B조 : 대한민국, 나이지리아, 아르헨티나, 그리스
E조 : 일본, 네덜란드, 덴마크, 카메룬
G조 : 북한, 브라질, 포르투갈, 코트디부아르


월드컵 조편성이 이렇게 나왔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도 많지만 일단은 각 조별로 따지고 본다면 전체적으로 무난한 조를 편성 받았습니다. 단순하게만 생각해도 2가지 정도의 이유로 이번 조편성의 결과를 좋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병삼력이 돋보이는 조의 구성..

아르헨티나는 톱시드지만 톱으로서의 위용은 이번 예선에서 많이 깍아 먹었습니다. 마라도나에게는 왠지 신뢰가가는 구석이 있는 감독입니다. 신이 도와줬다는 레파토리도 안 바꾸고 다시 쓰는 것을 보면 그다지 톱시드의 포스가 다른 여타 국가들과는 다른 것 같습니다.
초A급 선수들이 즐비하지만...일단은 무전술 간지를 기대합니다.

나이지리아는..B조 1위 무패로 올라오기는 했습니다만...예선 상대국가가 튀니지, 모잠비크, 케냐 라는 점을 생각하면 그렇게 비중을 두고 싶지는 않습니다. 아마 우리와 마지막까지 혈전을 벌일 것이라고 예상되는 팀이니만큼 충분한 분석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만....아직도 카누에게 많이 기대고 있는 공격진...유망주, 미래등으로 평가받던 많은 선수들의 실패(마틴스 등)등 그닥 포스가 딱 넘기 좋은 상태가 아닐까 합니다. 그래도 가장 위협적이겠죠..

그리고....무재배의 신이 함께 하시는 그리스와 한국....그리스가 예선에서 2위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이 나라도 스위스, 라트비아, 이스라엘, 룩셈부르크, 몰도바를 배정받은 운빨..; 그나마도 플레이오프에서 순무 한번 1:0 밀란 스코어 한번으로 간신히 본선진출...
한국은 20 몇경기 무패로 달리기는 했습니다만....그중 무재배가 절반....흠...이 정도면 거의 1점가지고 처절하게 싸워볼만한 구도인 것 같습니다.

2. 최고의 평가전 상대...

한국 양궁 대표팀은 국대 선발전이 세계대회보다도 힘들다고들 합니다....그만큼 모의 고사가 중요한다..이번 모의고사 상대들은 정해진 것 같습니다. 한국보다는 주유 아시아 국가들이 너무 좋은 팀들을 잘 골라준 것 같습니다..연습, 평가전 상대로서...한국만한 팀이 없다고 생각될때...

아르헨의 연습 상대로..
브라질 혹은 포르투갈 낙점...북한을 상대로 반드시 승점을 벌어놔야 나머지 싸움에서 후달리지 않을 것 같은 죽음의 조를 생각한다면 스파링 상대는 우리만한 팀이 없습니다. 일본과 스파링을 할 수 도 있는데... 축협에서 삽질만 안하면 우리도 좋은 스파링 대상이 될 수 있겠습니다.

그리스의 연습 상대로..
네덜란드 또는 덴마크 낙점...축협에서 뭘 어떻게 할지는 모르겠지만 이 두팀이 일본을 잡기위해서 누군가와 연습을 한다면 바보가 아닌 다음에야 한국을 택하지 않을 이유는 없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비싸게만 굴지 않으면 나름 괜찮은 스파링을 해볼만 할 것 같습니다. 심지어 이 두팀 모두 그리스보다 예선 성적이 좋습니다.

나이지리아 연습 상대로..
에투신 혹은 드록신 낙점...말은 안해도 최고의 상대들입니다. 아시아축구에 대해서 경험이 많지 않은 두 팀이고...물론 일본이 스파링 상대가 될 수 도 있지만..최소한 두 팀중 한팀은 한국과 함께하지 않을까 합니다..어느 팀이든..나이지리아 보다는 강해보입니다..;;;; (느낌상)

3. 연습이 실전보다 빡빡함..이건 좋은징조..

연습이 실전보다 더 힘들어 질 것 같은 모양새가 나오는데...이거야말로 최고의 조건입니다. 결국 실전은 연습처럼 된다는 것인데,,,이제 남은 것은 축협의 행정인 것 같습니다;;;가삼현 국장님이 능력을 한번 믿어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