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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장

[뮤비] 보아 Eat YOU UP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21일(현지시간) 미국 최대의 온라인 음원 서비스 사이트 아이튠스에 공개된 보아의 ‘잇 유 업’은 총 90여 명의 청취자의 소비자 평점에서 5점 만점의 4.5점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분명한 것은 이번에 보아의 진출이..사실상.. 일본에서의 침체를 벗어나기 위한 방편이라는 점이 먼저 대두됐다는 점입니다. 사실 보아의 미국 진출이 그렇게 철저한 계획과 비전을 갖고 출발했다고는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일단 기획사와 프로듀서......그리고 진출 시장도 결국은 언더시장이라는 점에서 그런 의문이 생깁니다. 일본에서 보아의 made in 20 앨범이 보아의 마켓파워의 현지표를 보여줬다는 소리도 나올 정도니깐요

하지만 이번 잇유업을 통해서 어느정도 그동안의 불식을 넘어서려는 보아의 움직임이 보이는 느낌입니다. 애시당초 보아는 여성들의 뭔가 자존심 같은 부분을 자극하는 아이들의 모습인데...그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는 선에서 미국 진출 첫 음원이 공개됐습니다.
물론 언더음반을 기준으로 한 평가지만 호평이 있는 것도 사실이며...우타다 히카루 이후에 뜸한 아시아계 여성 가수의 등장에 대한 관심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분명 이정도 선에서 머물겠지만 최소한 한계가 보인다고 들어가지도 않은 것보다는 한계를 보면서 부딪치며 들어가라도 보는 것,...그것은 최소한 50점은 먹고 들어가는(시작은 반이니깐) 정신자세의 승리가 아닐까 합니다....

일본에서 성공한 것 처럼.. 미국에서도 뭔가 이정표를 남기기를 바라며... 더불어서 소속사에서 뭔가 더 체계적이고 실현가능한 형태의 비전을 제시했으면 합니다...가수 본인은 엔터테이너일뿐 마케팅 매니저는 아니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