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해도 아이팟터치부터 뉴아이패드까지......왜 이런 일이 두번이나 일어나는지는 모르겠으나...ㅠㅠㅠ 그래도 이런 경험 덕분인지 오늘 알아낸 애플 제품의 A/S 절차와 양상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 공유할만한 정보가 있어서 올립니다. 1
오늘의 에피소드
현재까지 애플서비스는 일반 신문에서 까기 좋은 문제 덩어리 입니다.(http://goo.gl/C9N6a )
그런데 오늘 겪은 에피소드를 통해서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오늘 점심시간에 명동 프리스비 3층 서비스센터에 저와 한 여자분이 뉴아이패드의 액정이 떠있는 같은 불량 문제로 방문을 했습니다. 저는 애플 온라인스토어 에서 구매를 했고, 같은날 여자 분은 명동 프리스비에서 구입을 했습니다. 결과는...
- 저는 영수증 확인후 바로 교환, 환불 중 선택을 하라고해서.... 교환을 신청했지만..
내용이 너무 다르니깐 여자분이 거의 15분넘게 담당자와 싸움질을 했는데...
듣고보면 유통 구조의
문제입니다...애플온라인 스토어는 애플이 직접 관리하는 유일한 스토어고 애플의 보상 정책을 따릅니다. 그래서
애플스토어 구매제품은 14일 이내 반품이나 환불 등은 상식적인 '수준'에서는 문제없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저도 제품의 과실 판정
없이 바로 처리가 됐습니다. (금요일 반품, 다음주중 교품 수령)
하지만 리셀링 스토어에서 구입을 하는 경우는 애플이 아니라 리셀러 (A#, 프리스비, 컨씨어지 등)의 약관에 따른다고 합니다. 즉,
애플에서 보상하는 부분이 아니라 리셀러가 이부분을 책임져야하는 것 입니다. (국내의 다른 제조사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그래서 오늘만 해도 프리스비 측에서 여자분에게
"저희 측 입장에서는 다시 팔 수도 없는 불량제고를 떠안는 꼴이다... 다른 부분으로 조치를 드리고자 부탁을 드리는 것이니 이해를
해달라"
라고 했습니다.
이 문제가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이..바로 책임전가의 문제(전화돌리기)인데...사람들이 애플에 따지면 리셀러 문제라고
그러고 리셀러에게 따지면 애플문제로 돌립니다....ㅠ 이러다 보니깐 대부분의 경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어이없는 과실 판정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애플 서비스가 싸가지 없다고 하는 이유도 이런 이유가 한몫하는 듯 )
실제로 어떤 예전에 '어떤 리셀러에서는 박스를 뜯지 않아야 교품
환불이 가능하다 '라는 황당한 조건이 걸려있는 경우도 있었다는데...이게 결국 애플이냐 리셀러냐 문제에서 불량 제고의 비용을 누가 떠안느냐... 문제에서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암튼... 결과만 놓고 요약을 하면...
- 애플 제품은 닭치고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입하세요.
- 애플 스토어에서 구입하지 않으면...환불은 불가능, 교품은 당신의 능력...
- 애플의 서비스는 더럽기로 유명한데.... 일처리를 알고보면 이게 한국 유통 구조의 문제가 좀 있는 것 같습니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