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낙서장

홍대옆 돌담길...적당한 가격의 카페형(?) 돈까스집?!

음..가끔가다가 친한 분들이 나에게 별안간 물어보시는 것이 있습니다....

홍대에 먹을 만한 곳을 추천해달라는 것입니다. 그런데..이게 참 어렵습니다.

아시다시피 홍대는 대학가라기 보다는 유흥가에 가깝기 때문에 학생 수준에서 먹을만한 식당은 몇곳 정해져있습니다.

거의 학교다니는 내내 가는 곳은 홍밥 학관 남문관 다락투 정도가 있을 것 같은데...

누구에게 추천하는 '홍대앞 맛집'의 이미지와는 사뭇 다르기 때문에 종종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그나마 넉넉하게 실탄을 준비한 애들은 사정이 낫습니다... 대부분의 친구들은'적당한 가격'의 맛집을 물어보는데...

일반적으로  "그런거 없음 ㅇㅇ "이라고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그런데...어제 @_lovelyteach 가 알려준 한 식당이.. 그런 고민에서 조금은 추천해볼만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들게 하는...곳이 될 것 같아서 한번 올려봅니다...



식당의 위치는 홍대 돌담길을 따라 걷다보면 테이스트빈 카페 옆에 있는 작은 가게입니다. 아직 생긴지 얼마 안되서 사람도 많은 편은 아니자만 슬며서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 인테리어가 참 이쁘다고 생각되는 곳인데..원래는 제 기억으로 상당기간 카페로 운영되던 곳입니다. 그런데... 이곳은 분명..분식집..돈까스를 주로 파는 분식집입니다.




매뉴판이 있는 주변은 벽지와 묘한 언벨런스지만 분명히 분식집입니다. 그리고...홍대를 기준으로 한다면 가격도 매우 착합니다. 전 착한거 좋아합니다 ㅋㅋㅋ 일반 집 주변 식당을 기준으로 한다면 평균 가격이지만 홍대앞을 기준으로 한다면 이만한 가격도 없다고 생각될 정도 입니다. 


다음으로는 음식의 퀄리티입니다.... 딱 평가하자면...욕먹지 않을 만큼의 퀄리티 입니다 ㅋㅋㅋ 이 표현을 받아들이기에 따라서 다르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상당한 칭찬입니다 ㅋㅋ특히 홍대 도서관에서 매우 가깝기 때문에 밥먹으러가는 동선을 고려해도 위치선정은 적당한 것 같습니다 ㅋㅋㅋ 언젠가는 줄서서 먹으러 들어갈 지도 모르겠네요..

그 증명은 사진으로 대신하겠습니다... 



일반적인 분식 돈까스 집의 모습이지만... 묘한 언벨런스에 적당한 가격과 맛... 상당히 독특한 매력이 튀는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여전히 배터지게 먹을 수 있다는 홍밥에 인기가 계속될 것을 어렵잖게 예상할 수 있습니다만... 이곳도 분명 자주가볼만 할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