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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장

홍대G&B: 홍대에 먹을만한..가격 적당한 곳..


홍대를 벌써 몇년이나 학교 다니면서... 언제나 문제가 되는 것은... 밥을 뭐먹지? 였습니다;; 

서울의 대표적인 유흥가 중 하나인 홍대에서 밥을 뭘 먹는지를 고민하는지가 좀 웃기는 일이지만;;; 사실 홍대생에게는 매번 뭘 먹는지가 어정쩡합니다. 일단은 주변의 밥값이 대학가라고 하기에는 너무 비싼 경우가 많고..대부분이 밥집이기보다는 술집이기 때문에;;;; 딱히 갈만한 곳도 없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점점 프랜치이즈와 카페 등등으로 가득차기 시작한 홍대 거리에서는 뭔가 적당한 가격에 뭘 먹는다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그중에서 이곳 G&B는 제법 괜찮은 축에 속하는 곳입니다.



일단 가격이 매력적입니다. 지난해 까지만 해도 3500원이었지만 올해 물가폭등으로 4천원까지 가격이 올라갔지만...지금도 여전히 매력적인 가격입니다. 밥, 국(굴라쉬), 그리고 빵에 커피까지 제공되는 가격이라기에는 매우 적절합니다. 특히 리필이 된다는 것도 한가지 포인트입니다 ^^;;


메인 매뉴인 굴라쉬는 잘 아시다시피 감자와 고기를 조금은 칼칼하게 우려낸 스프로서.. 한국의 고깃국이랑 비슷한 맛을 내기 때문에 하얀 쌀밥이랑도 아주 잘 맞습니다. 그리고 빵을 찍어먹어도 괜찮고.... 다양한 맛이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 기호가 다를 수 있지만 G&B는 확실히 가볼만한 곳입니다. 단점이 있다면 좀 좁은 공간이라는 것인데... 시간대를 잘 맞춰서 가면 여유있게 커피 한잔까지 마시고 나올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