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 시장...사람에 따라서는 서울에 살면서도 그렇게 자주갈 수 없는 곳일 수 있습니다. 저만해도 집에서 버스를 타고 세월아 ~ 달려야 겨우 갈 수 있는 시장인지라...집앞에 좋은 마트 두고 다닐 일이 별로 없습니다.
그러던 중..안경을 남대문에서 맞출 일이 생겼습니다. 이런 저런 사정은 차지하고...일단은 기회가 그렇게 잘 왔으니깐... 남대문의 유명한 식당이나 한번 가볼까? 하고 윙버스로 검색을 해봤습니다. 그랬더니 나오는 집이 바로 붙어 있는 "가메골" 만두집이랑 칼국수 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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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이었는데, 사람들이 줄을 쫙!!!! 서서 기다리는 것을 보면서 잘 찾아온 것이 맞는구나 싶었습니다. 종이박스에 1상자가 20개, 만원인데. (물가는 변할 수도 있음...) 양은 제법 푸짐했고, 방금 쪄낸 것이라 따뜻하니 맛있었습니다. 입맛에 따라 다르지만 상당히 평범한 맛인데도 중독성 있는 것 같습니다.^^;;;
칼국수는...ㅋㅋ 배가고파서 그런지 진짜 맛있었습니다..
사실 맛보다는 양이 먹어줍니다;; 6000원짜리 매뉴에서 보리밥이랑 냉면 그리고 국까지 나옵니다;;; 밥 하나, 칼국수 하나 시키면 냉면 2그릇 까지 나오니깐 나름;;; 밥을 해결하는 용도로 괜찮았습니다...
선호에 따라 다르지만 비빔밥 보다는 쫄깃한 칼국수가 나았던 것 같습니다.
시장음식은 어디나 맛있지만 대표시장이라는 남대문의 맛집을 가본 것은 처음이네요^^ 다음에 기회가 또 있으면 이번에는 다른 곳을 가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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